아아…
노턴 고스트..
편리한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종종 저를 괴롭게 만드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일전에도 교수님 컴퓨터가 새로 들어와서 세팅해 드렸는데
다 잘 깔고, 어차피 이 PC들 관리는 다 제 담당이니까 앞으로 편하게 관리하자라는 마음에 고스트를 깔고 돌렸습니다. 여기까지는 아무~~이상이 없었는데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재부팅을 하고 PC-DOS로 들어가서 고스트가 실행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고스트가 실행되더니 다운되는 겁니다. -_-;
재부팅을 했지요.
근데 문제는, 고스트는 자신의 작업을 위해 가상파티션을 만든다는것.
그리고 그 작업이 중간에 실패할 경우, 윈도우로 돌아가는 옵션은 있지만, 실패한 모든 사례에서 윈도우로 돌아가지도 않는다는 거.
어찌어찌 겨우 가상파티션 지우고 원상복구 해 놔도 윈도우 부트파일이 깨져 부팅이 안된다는거.
게다가 설상가상 기존 이미지가 있어서 고스트 부트 디스트로 복구를 시도하려 해도 마찬가지로 고스트는 실행 안된다는거. 어찌어찌 겨우 실행해서 복구해도 역시 윈도우 부트섹터를 못 찾는다는거.
하아…그래서 교수님 연구실에서 교수님이랑(저희 교수님은 일 시키고 치사하게(?) 먼저 가시지는 않습니다. 저는 삽질하고, 선생님은 옆에서 열심히 페이퍼를 보시면서 연구를…) 새벽 2시까지 꼬박 컴터 잡고 있었습니다.
어제…..설 연휴를 맞아 내려가지도 않고 기숙사에서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서울 사시는 작은아버지가 그래도 명절인데 명절음식이라도 같이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시골 다녀왔으니 와서 밥 먹고 가라고 부르시는 겁니다. 그래서 컴퓨터 잘 끄고 다녀 왔지요.
다녀와서 보니…이놈의 컴터가 안켜지는 겁니다 -_-; 공포의 파란 화면과 메모리 덤프가 부팅 되다가 뜨더군요 -_-;
(내가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랑 삼성 하드 다시 사면 인간이 아님.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절대 사지 마세요 -_-; 구관이 명관이라고 ASUS가 낫더이다)
그래서, 이럴때를 대비해 구축한 고스트로 복구 했지요.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이미지로 밀었으니, 업데이트도 하고, 필요한 프로그램 몇개 더 깔아서 새 이미지를 만들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제 컴퓨터에서 고스트 이미지 작성시 에러는 없었으니까요(이제까지는).
룰루랄라 프로그램을 다 깔고 고스트 이미지를 만드려고 재부팅하고 나니!
똑.같.은.증.상.이.발.생.했.습.니다.
결국 한번 포맷 하고 윈도우를 다시 깔아서 부팅한다음에 고스트로 밀었습니다. 그랬더니 되더군요.
중간에 삽질 삽질 다 하느라고 엄청 고생해서 결국 네시간 가까이 잡아먹고..
설 연휴에 기숙사에 남아서 고이 공부하겠다던 저의 계획은 계속해서 깨지고 있습니다.
크아아아아아!

comments
comments rss (+댓글 쓰러가기)저도 한때 겪었던 문제 같네요. 그거 메인보드 문제라기 보다는 고스트 특정 버전이 SATA하드디스크를 지원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 같은데요. 그렇지 않나요? 고스트 2003이 지원을 못했었고 그 상위 버전이 지원을 했었나..... 인터넷 뒤져보시면 SATA 지원하는 고스트 파일 구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고스트 작업하려다 실패하면 고스트 작업용 파티션이 남는데요. 그때 당황치 마시고 윈도우 시디로 부팅하셔서 설치를 시도하시다가 설치 파티션 선택할때 고스트 파티션을 날려주신담에 재부팅 하시면 윈도우가 그대로 살아날거에요.
교수님 컴퓨터 세팅이라... 이제 고장나면 수리도 종종 하셔야 겠네요.
동병상련이군요.ㅠ 저도..ㅠ
근데 노턴 2003을 쓰는데, 이거 SATA지원하는 거 같은데 말이죠... 왜냐면 제가 지금 쓰는 PC 처음 샀을때가 2006년이고, 당연히 SATA 하드 썼습니다만, 어제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없었거든요. 하드도 그때 쓰던 그 하드 그대로구요.. 그래서 참 이상하다는...
그리고 알려주신 방법도 써 봤었는데요, 진짜 저주받았는지 마찬가지로 부트 파일이 손상되었다고 부팅이 안되었었습니다 ㅠ.ㅠ
흑흑 님께서도 마찬가지 처지이신가보군요 ㅠ.ㅠ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저도 윈도우즈용은 사용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어렵고... 옵션도 많아져서 ㅜㅜ
게다가 전 단일파티션으로만 이루어진 하드는 해본적도 없어서 OTL
요즘은 고스트 14를 쓰고 있는데, 이건 아크로니스처럼 아예 복구파티션을 만드는 기능이 있더군요
근데 그냥 귀찮아서 부팅전용 디스크만 만들어두고 이미지는 하드에 넣어 놨습니다 -_-;
아크로니스는 sata 인식도 잘 안되고 짜증나더라구요. 프로그램은 좋긴 한데...
고스트는 12버전 이후에는 문제 없이 비스타까지 다 돌아갑니다.
전 개인적으로 트루이미지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