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제의 블로그



트랜스포머 2: 폴른의 복수

영화 / 게임 : 2009/06/24 15:56


트랜스포머 2: 폴른의 복수를 보고 왔습니다.


스포일러 없이 그냥 소감만 말씀드리죠.

아니, 사실 스포일러를 당할 수도 없는 영화이긴 합니다만...


감독이 공언했던바와 같이, 2편은 정말 액션에 집중하였습니다. 과도할 정도죠.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야말로 물량 공세에 공세에 공세를 거듭합니다.

엄청난 수의 오토봇, 디셉티콘 들이 등장하며, 그 대수가 너무 많아 누가 누군지는 알 수 없을 정도. 아무래도 이번 영화는 '캐릭터' 간의 대결이라기보다는 '양 진영'간의 대결이 되어 버렸습니다. 전작에 나왔던 주요 로봇들을 제외하고 이름한자 등장하는 로봇들은 정말 몇 대 안됩니다만, 등장하는 로봇의 수를 생각할 때 출석부를 부를 수도 없고 일일히 캐릭터 특성을 살리는 것에는 무리가 따랐을 겁니다. 그래서 아마 감독도 아예 전략을 바꾸어서, 개별적 로봇을 세세히 그리기보다는 그냥 대규모의 병력끼리 맞붙는 '전투'를 그리는데 집중했을 듯 합니다. 최소한 이 전략은 성공적으로 영화로 구현되었습니다.

CG의 수준은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1편도 놀라운 CG를 보여 줬지만 2편에서는 이를 능가합니다. 안타깝게도 합체씬은 생각보다 대충 넘어가긴 했습니다만, 개별 로봇들의 움직임은 전작보다 훨씬더 다양하고 복잡해졌습니다. 이제는 아주 '쿵푸'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동양 무술의 애매한 집합개념) 를 시전하시더군요. 특히 숲에서 펼쳐지는 1:3의 싸움 장면은 이런 면에서 압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로봇모양의 옷을 입은 사람이 아주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이연결 수준의 무술을 펼쳐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거기에 육중한 중량감이 더해지니, 액션으로는 뭐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죠. 이런 액션이 문자 그대로 쉴새 없이 펼쳐지는 영화입니다.

사운드 역시 훌륭합니다. 스코어 부분은 제가 음악을 잘 모르다보니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효과음 부분은 중량감과 액션을 잘 살렸습니다. 이 점은 1편도 마찬가지였죠.


스토리요? 에.......뭐 별거 있나요? 애초에 트랜스포머 영화에서 스토리를 기대하는건, 800원짜리 라면을 사서 뭔가 이것저것 넣으면 5000엔짜리 '라멘'이 될 거라고 상상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바랄 걸 바라세요'. 그건 마치 홍주희가 제대로 된 번역을 하길 바라는 거랑 같아요. 애시당초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이라는 것이죠. 다만 생각보다 너무 빈약한 측면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만, 저는 그냥 눈 감아버렸습니다. 헐헐.

마이클 베이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뻔하지만 맛있는 조미료인 '개그' 는, <트랜스포머 2>에서는 좀 더 성인, 아니 성인이라기 보다는 대학교 신입생 남자 수준의 개그로 탈바꿈했습니다. 세심한 여자분들이나 성적인 측면에서 보수적인 분들, 또는 부모님이나 여자친구와 함께 가신 분들은 좀 불편하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트랜스포머들도 그런 류의 개그 구사에 동원되었으니까요 -_-;

<트랜스포머 2: 폴른의 복수>가 가지는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지루함' 입니다. 에? 액션에 2시간 20분동안 집중했다면서, 왜 지루하냐구요? 너무 많이 나오니까 지루한 겁니다. 인간의 뇌는 유사한 감각이 지나치게 몰려들어오면 곧 피로해지고, 더 이상의 피로를 방지하기 위해 무감각해져 버립니다. 따라서 매사 완급 조절이 중요한 거죠. 하지만 마이클 베이는 지나치게 액션에 공들인 나머지, 이 완급 조절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네, 영화는 (액션 측면에서는) 정말 훌륭합니다. 과장이 아니라 최첨단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에요. 쉴 새가 없죠. 문제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2시간 20분에 걸쳐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면 점점 재미가 없어지고 나중에는 피곤해질수도 있다는 것이죠. 롤러코스터가 아무리 재미있어도 중간에 좀 쉬어 줘야 재미를 유지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마이클 베이는 관객들의 '뇌력'을 너무 믿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류의 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어지간한 공세에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만, 그런 저도 중간에는 피로함을 느꼈습니다. 덜 익숙할수록 피로감은 더하겠죠.

(번역은 이야기하지 않으렵니다. 진짜 '안티 홍주희 카페'라도 개설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메간 폭스는....에....굳이 말할 거 있나요? 훗. 샤포프는 전생에 지구를 구했을 듯.)

요약하자면, <트랜스포머 2: 폴른의 복수>는 자동차와 비행기, 로봇에 열광하며 액션을 선호하는 젊은 남성 관객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1편도 비슷했지만, 2편에서는 이러한 남성 관객 편향성이 더 진해졌습니다. 물론 액션을 좋아하는 여성분들도 재미있어 하시겠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그렇다 이겁니다.

취향에 따라 별점을 매겨 보자면 (빛나라 죽음의 별!)

1. 나는 다 필요없다. 2시간동안 눈과 귀가 즐겁고 싶고 스토리는 어차피 기대도 안한다. 수많은 로봇과 수많은 싸움을 원할 뿐!

이런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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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적당한 수준의 액션과 스토리가 좋은 사람이다. 균형이 필요하다

1061010997.jpg 1061010997.jpg 1061010997.jpg  + 1/2 개 (반쪽짜리 데스스타가 어디갔더라 -_-)


뭐 대략 이 정도입니다.

그래도 더운 여름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복잡한 세상사를 다 잊고

쉬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강추해 드립니다.

기왕지사 보실거 스크린 좋은데, 사운드 좋은데에서 보시길. 저번에 T4를 여러 번 보고나니 사운드때문에 영화가 달라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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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15:56 2009/06/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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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립세 & 요즘 지른 책

분류없음 : 2009/06/10 03:47



그래 정신 좀 차리는 거다!

무기력 따위는 집어치우고 좀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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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강철의 의지로! ㅋㅋㅋ


오늘부터 때려쳤던 가계부 다시 쓰기 시작했다.
이제는 좀 잘 관리해야지. 나이도 먹었고, 슬슬 더 나은 관리와....새로운 단계로의 진입을 준비해야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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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이럴수는 없느니라 -_-



뭐 여튼...

요즘 지른 책을 추가해 보면 (책지름은 지름이 아님!)

근데 왜 플러그인 작동안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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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0 03:47 2009/06/10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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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녹색

분류없음 : 2009/06/05 01:02


지난 4월 말, 일본으로 GRE 보러 가서 들린 교토의 은각사.

녹색이 이토록 아름다운 색이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준 곳.

아아 다시가고 싶다.

내년 봄에도 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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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Center Weighted Average | Auto W/B | 1/30sec | F8 | F2.8 | 0EV | 40mm | 35mm equiv 60mm | ISO-100 | No Flash | 2009:04:29 14: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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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번역: 셀베이션

영화 / 게임 : 2009/06/02 00:25


번역이란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번역은 반역이다'라는 낡은 경구처럼, 번역은 어떻게 해도 '오류'를 포함하게 되어 있고, 아무리 잘 해도 누군가의 기준에는 못 미치게 마련입니다. 외국어를 우리말로 표현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다가, 직역이냐 의역이냐 하는 번역계의 오래된 두갈래의 길 문제까지 생각하게 되면 정말 골치가 아파지죠. 번역이냐 의역이냐는 어떤게 정답인지 딱히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결론이 안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번역자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쪽을 택하는 게 정답인 게 되어 버렸죠. 물론 안정효씨 같은 분 레벨정도 되면 (이 분은 직역주의자) 원문의 문장 길이와 호흡, 쉼표까지 살리면서 우리말로 부드럽게 번역하는게 가능해지지만.....그거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거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영화번역은 어려운 일입니다. 일단 전달할 수 있는 정보량 자체가 원문에 비해 줄어들죠. 자막에 익숙하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두 줄 꽉차는 자막이 나오면 절반도 내용을 소화하지 못합니다. 익숙한 사람이야 세줄짜리 자막이 나오고 슉슉 지나가도 충분히 흡수하지만, 대중을 위한 상업영화자막이라면 아무래도 속도가 느린 사람에게 기준을 맞춰야겠지요. 따라서 극장용 번역은 원래 대사를 축약하는 형태로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게다가 영화의 경우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수준의 사람들이 본다는 점을 고려하여 어휘 선택도 신중해야 합니다. 웬만하면 쉬운 어휘와 표현을 써야겠지요. 그래서 어찌 보면 활자매채 번역보다 영상매채 자막 번역이 더 어렵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어렵다는게 오역을 용서할 수 있는 핑계는 되지 못합니다.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의 극장용 자막, 아니 DVD와 같은 2차매채용 자막까지 포함해야겠군요, 이 자막의 질은 정말 형편없습니다. 뭐 하루이틀의 이야기는 아닙니디만, 문제는 개선의 기미가 전혀 없다는 점에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지적하는 번역의 문제는 '일반적인 대사' 에 국한됩니다. 장르특정적이거나 시리즈 특정적인 전문용어의 경우는 잘 모르는 관객을 위해 쉬운 말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팬 입장에서 보면 정말 분통터지는 일입니다만...)

책의 경우, 원서를 읽는 독자들이 존재하고 그런 독자들로부터 오역에 대한 지적이 빈번히 제기되며, 이러한 문제제기가 인터넷을 타고 퍼지면서 심지어 법적인 분쟁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등장하였습니다. 가뜩이나 책이 안팔리는 상황에서 오역에 대한 문제라도 터질라치면 판매량에 영향이 있다보니, 출판사 입장에서는 그래도 예전보다는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아직도 무서운 오역들이 난무하고, 심지어 판매되는 책이 누가봐도 비문인 문장에 버젓이 들어앉아 있거나, 일본어판 중역이라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는 출판사들이 남아 있긴 합니다만, 평균적인 질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출판계의 번역의 질은 좋아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역에 대한 피드백도 어느 정도 존재하구요.

그러나 영화자막은 발전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영상매채이며 원어가 음성을 통해 전달되다보니, 오역이 있어도 증거를 제시하기가 어렵고 100% 확신을 가지기 힘듭니다. 듣기가 능숙하신 분들은 물론 정확히 듣겠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확실한 원문 - 예를 들면 대본 - 이 있어야 문제 제기가 될텐데 영화는 그런걸 구하기가 힘들죠. 영문대본이 인터넷에 퍼진다고 해도 그걸 구할 수 있을 때쯤이면 대개는 영화가 극장에서 내려온 뒤입니다.

또한 문제제기를 해도 전혀 피드백이 되지 않습니다. 영화사에서 물론 영화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링하겠지만, 안타깝게도 번역에 대한 반응은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 무시하겠죠. 원문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판단이 가능하다는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문제 제기의 빈도가 낮을 수 밖에 없고, 소수관객의 반응이므로 영화사는 그냥 간편하게 무시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시사회 때 시사회 관객이 문제제기를 직접 관계자에게 전달해도 무시되더군요.

게다가 관객들도 번역의 질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영화를 봤을 때 이게 오역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는 힘듭니다. 그 정도 수준이 되면 자막 무시하고 보겠죠. 하지만, 누군가 문제제기를 하고 정당한 근거를 댄다면 그에 대한 호응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지불하는 영화 관람 비용에는 분명 번역에 대한 비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번역의 경우는 영화 감상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외국어를 모르는 관객이라면 자막에 의존하여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자막을 통해 영화의 내용을 전달받아야 하기에 관객은 번역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죠. 즉, 영화의 자막 역시 관객이 돈을 지불한 하나의 '상품' 또는 '서비스'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상품의 질이 형편 없다고 누군가 지적한다면 마땅히 그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비록 그 영화는 이미 프린트가 나와서 자막을 수정할 수는 없을 테지만, 고객의 클레임이 계속 누적된다면 배급사는 아마 다음 영화에서는 좀 더 자막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될 겁니다. 그런데, 한국 관객들은 자막의 질에는 정말 관심이 없나 봅니다. 누군가 지적하면 '잘난 척 하지 마라' '그럴거면 니가 해라' 라는 반응을 보이거나, '잘난 척 하기 좋아하는 팬들이나 일부 영화광들의 자막 번역 지적은 정말 지겹다. 그냥 대충 봐라' 라는 반응이 나오더라구요. (그래, 제발 내가 하게 해 줘라. 차라리 내가 하고 만다 정말.) 자신이 대가를 지불한 서비스의 질에 대한 관심이 이정도이니, 배급사 입장에서 일부 네티즌의 불평을 무시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굳이 신경쓸 거 있나요, 몇몇 것들만 모여서 쑥덕거리는 건데.

(그나마 몇 년 전에 이** 씨가 영화 번역으로 약간의 이슈를 만들었고, 덕분에 돈도 약간 벌었습니다만, 사실 그 사람의 번역에 대해서는 말이 참 많습니다. )

거기에 더해, 구조적인 문제도 있죠.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꾸준히 제기되는 문제 중 하나가 한국 영화번역 시스템이 아주 엉망이라는 것인 걸 보면, 분명 구조적인 문제가 존재한다고 봐야 할 겁니다. 예를 들어 들은 이야기로는 '번역자가 번역한 자막이 그대로 입혀지는게 아니고 영화배급사에서 고치는데, 거기서 아주 엉망이 된다더라', '일을 정말 촉박하게 주고 수가는 영 아니어서 다 알바 시킨다더라'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들려옵니다. 사실 가끔 영화를 보면, '이 영화는 3명의 알바가 작업했군' 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정신줄을 놓은 상태가 아니라면, 20분 전에 A를 '아' 라고 번역한 사람이 20분 뒤에는 A를 '어'라고 번역하지는 않거든요.


종합해 보면, 우리나라 영화자막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방법은 하나, 관객의 지속적인 문제제기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 주는 사람이 계속해서 불평을 해 대면, 배급사들도 뭔가 생각이 달라지겠죠.


ps. 그래도 bearing 298를 '사람 298명' 으로 번역한다거나,
      large radar signiture 를 '큰 레이더를 장착한' 이라고 번역한다거나
     'infection을 일으키려고 주사를 놓는 것을 '백신을 놓는다' 라고 번역한다거나 (영어를 듣지 못하는 사람이 화면으로만 봐도 이상함)
     상급자에게 다같이 반말을 깐다거나 (심지어 대사에 sir가 들어가도)
      없는 단어 집어넣기를 한다거나 (설명을 위한게 아니라 전혀 엉뚱한)
      그 외에도 정말 일반적인 대사에서 수두룩하게 오역을 남기는 건 용서할 수 없습니다. 진짜로. 내 돈 내놔 홍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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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2 00:25 2009/06/0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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