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장수제

허구헌날 까먹는 천재적인 두뇌를 보조하기 위해 적어둠.

혹시 검색으로 걸려서 들어오시는 분 중에 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리플 남겨주십셔~~

demands가 중복된 원소들이 들어있는 리스트라고 하면, 아래와 같이 한다.
(각각의 원소를 카운트해서 2 이상이 나오면 하나를 남기고 제거. 1개 있다면 1을 빼주면서 0이 되니까 제거되지 않는다)

>>> for e in demands:
for i in range(demands.count(e) - 1):
demands.remove(e)

역시 내가 상상한 건 항상 이하....

리플에 달아주신 걸로 수정하자면
demands = list(set(demands))

여기에 추가하여 두 리스트 a,b 가 있을 때, 리스트에서 서로 중복되는 것을 없애고 싶으면
a = [1,2,3,4,5]
b= [1,2]
라고 하면
c = [x for x in a if not x in b]

당연하지만 그냥 a에서 b와 중복되는 것을 제거하고 싶다면 (새로운 리스트를 만들지 않고)

a = [x for x in a if not in b]

라고 해도 된다. 우변이 계산되어 좌변에 들어가므로 이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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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 12:34 2010/09/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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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리용 2010/09/06 17:01
    M/D R
    순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면..
    demands = list(set(demands))
    원래부터 set 자료형을 쓰는게 답.
    • 장수제 2010/09/07 01:52
      M/D
      아 셋을 list로 감싸서 바로 리스트로 만들수도 있는거군요 -_-

      역시 뭔가 더 간단한 방법이 있었던게지...

      감사합니다
  2. 까리용 2010/09/07 13:32
    M/D R
    파이썬으로 지지고 볶을 일이 많다면...
    http://code.activestate.com/
    에서 온갖 사파 초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내공이 안되면 주화입마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

    책으로 된 걸 원한다면...
    http://oreilly.com/catalog/9780596007973
    (킨들 버전도 아마존에서 찾을 수 있어요.)
    • 장수제 2010/09/07 16:11
      M/D
      아, 일전에 알려주셔서 오라일리 사이트에서 이북을 구매했었습니다. 근데 좀 봤는데, 쿡북이라서 하나의 과제가 있고 해결하는 방법이 나와있는 방식인데, 어떻게 봐야 할지 좀 막막하더군요. 책에서 제시하는 과제가 나름 많이 부딪히는 상황일테지만.....제 문제하고 딱 맞는건 또 아니고..

      찾아보기가 막막하달까요. 어떤식으로 봐야할까요.....


      진짜 파이썬으로 지지고 볶을 일이 많긴 합니다. 지금은 제가 파이썬한테 복아지고 있는 기분이에요 -_-; (꼭 코드때문에 막힌 건 아니긴 하지만..)
    • 장수제 2010/09/07 16:12
      M/D
      다시보니까 위에 웹링크는 내용이 좀 다르군요 -_- 여긴 검색이 되니까 좀 나으려나요....(책도 전자책이라 검색은 되긴 하네...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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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SE를 보구 왔습니다.

미국와서 처음으로 극장을 가봤네요.

가까운 곳에 있는데 나름 아이맥스 스크린 크기도 크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가 봤습니다.

스크린 크기는 왕십리보다 좀 더 큰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극장 구조는 스타리움같은 방식이더군요.

근데 한가지 재미있는 건, 영화 시작 전에 아이맥스 로고는 잘라버렸는데, 아이맥스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안내/광고를 하더군요. 화면은 안나오면서 꼭 DD 사운드 효과 광고같이 소리가 나옵니다. 근데 단순히 소리만 나오는게 아니라 음성 설명이 딸려나오네요. 심지어 스크린 뒤에서 조명을 쏴서 스크린 뒤에 있는 메인 스피커를 구경시켜줍니다. 처음봤네요. 그러면서 각각의 채널에서 음 출력하면서 빛 쏴주고....여러 음향효과 체험시켜주고....재미있었습니다. 스피커 구경도 하고...나름 신선했어요.

극장 자체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화면도 절대 작은 화면은 아닌데다, 사운드가 참 좋더군요. 저음은 제 취향보다는 좀 약했습니다만 나쁜 건 아니었구요 (제 저음취향이 좀 쎕니다 ㅋㅋㅋ) 나머지 음역대는 대만족. 특히 소리가 아주 명료하게 들리더군요. 아바타 SE에서 음향효과를 손본게 아닐진데, 5번이나 본 아바타에서 그것도 원래 있던 장면인데 꼭 못 듣던 소리를 듣는 기분이 종종 났거든요. 아마 명료성떄문에 그런 듯 합니다. 게다가 음분리도도 만족스러웠구요.


아바타 자체에 대한 감상이야 뭐.....원체 좋아하는 영화라서 6번째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ㅋㅋㅋ

불행히도 기대했던(!) 추가씬이 없어서 실망이었고....

하지만 자잘하게 추가된 씬들이 대부분 개연성을 높이거나 볼거리를 추가해 주는 등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느낌입니다. 만족했습니다. 생각보다 자잘하게 추가된 장면들이 많아서 그거 찾아내는 재미도 있었네요. ㅎ

근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혹시 기존 장면의 비주얼 이펙트를 손 본 것이 있나요? 웬지 본 장면인데 날씨나 배경이 좀 달라 보인다거나 하는 느낌이 있어서요. 이게 어쩌면 여러 번 보다보니까 안보이던 디테일이 보이는 것일수도 있긴 한데...

예를 들면 제이크가 첫 사냥에 성공하는 장면...그 장면에서 원래 비가 내렸었나요??
아 이거 블루레이 있으면 확인이라도 할텐데 나중에 최종판 나오면 사려고 안사고 버텼더니만 -_- 궁금해지네요.


여튼 이래저래 만족스러운 영화감상이었습니다. 걸리는 시간으로 따지면 서울 집에서 왕십리 아이맥스보다 여기서 가는 게 더 가깝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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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5 15:31 2010/09/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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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ike Infinity>, 스티븐 벡스터, 1992년

미국 들어와서 가장 처음 읽은 소설.

확실히 나는 SF를 좋아하는게 맞긴 맞은 것 같다. 군대에서 가장 처음 읽었던 (운이 좋아서 군생활 편하게 했다. 난 인정할건 인정함) 책도 SF였다. 스타트렉 보이저 에피소드를 소설화한 작품이었는데, 진짜 읽으면서 문자 그대로 머릿속으로 영화를 찍었다. 대사가 나오면 자동으로 보이스오버...

어쨌든 그래도 SF의 본고장 미국에 왔는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지 않은가!! 를 외치며 킨들앱으로 도조아 선집이랑 고드가 추천했던 책을 샀는데, 정작 읽은 건 원래 이북으로 가지고 있던 스티븐 벡스터였다.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책을 읽다보니, 좀 더 친숙하고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에 손이 가는 듯. 한국에 있었다면 아마 <신들의 사회>를 집었겠지만. <신들의 사회>는 그런 식으로 벌써 20번은 족히 읽은 듯 -_-;

뭘 볼까 하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벡스터 작품인 쥘리 연대기 중에서 골랐다. 단편들은 여기저기 수록되었던 것도 대부분 다 읽었는데, 아직 장편을 손을 못대고 있었으니까.

벡스터의 쥘리 연대기는 1986년에 영국 SF 잡지 [인터존]에 수록되었던 'Xeelee Flowers' 로 시작되었다. 물론 작품 내의 연대가 아니라, 벡스터의 집필이 시작되었다는 뜻이다. 작품 내 타임라인으로 보면 대략 500만년에 걸친 인류를 중심으로 하는 장구한 역사를 가진 세계관이다. 도무지 그 목적을 알 수 없는, 우주 전체를 사실상 지배하는 강대한 종족인 쥘리(Xeelee)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세계관의 범위가 사실상 은하계 전체를 넘어서고, 역사가 문자 그대로 유구하다 못해 끝이 없는 세계관이라서 작가가 원하는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환경인 셈이다. 실제로 벡스터는 초중기에는 고전적인 클라크 식의 이야기를 전개하다가, 쥘리 세계관의 집필을 마무리할 때 즈음해서는 사실상의 반전 소설을 쓰기도 했다. 요즈음에는 아쉽게도 쥘리는 완전히 접었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쓰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벡스터 작품 세계는 언제 한번 자세히 정리해 볼 작정이다).

참고로 스티븐 벡스터는 이미 아서 클라크의 뒤를 잇는 중견작가로 손색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자타공인되어 있는 사람이다. 다만 최신작인 <Flood>와 <Ark>는 제목만봐도 내용이 너무 보이는 식상한 소재의 작품이라 손이 안간다. 그나마 관련된 중편인 'Earth II'와 'Earth III'는 나름 괜찮았고 (벡스터의 한계를 꽤 극복하기도 했으며) 독자들의 추천작품이기는 하다.

쥘리 세계관에 속하는 단편집 및 장편은 다음과 같다. 벡스터의 작품이 대부분 그렇지만, 특히 쥘리 세계관에 해당하는 작품들은 꽤 하드하며, (대부분) 어떤 과학 이론이나 하나의 극단환경에 기반을 두고 고전적인 SF의 경이감을 추구하는 작품들이다.

그러고보니 단편집 빼면 하나도 안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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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uum Diagrams>: 쥘리 세계관에서 쓰인 '거의 모든' 단편을 모은 단편집. 사실 이 책이 출간될 당시에는 '모든' 쥘리 단편을 모은 책이었으나, 책 출간 이후에 몇 편의 단편을 더 쓰는 바람에 '거의 모든' 이 되어 버렸다. 나름 하나의 세계관에서 쓰인 작품들이고, 각 작품의 시간대가 창작할 때 명시되어 있는 관계로 아주 손쉽게(?) 연대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작가가 직접 쓴 연결고리가 되는 이야기가 에필로그와 프롤로그, 그리고 각 작품의 말미에 붙어 있다. 워낙 시간대가 길고 무대가 광대하여 이야기간의 설정이나 내용상의 충돌은 거의 없으나, 사실 장편까지 포함하면 좀 꼬이는 분위기. 정말 좋아하는 단편집이며 꼭 내보겠다는 욕심이 있다.

아래 네 작품은 보통 쥘리 연대기 4대 장편이라고 묶인다. 심지어 영국에서 이걸 다 묶은 -_- 하드커버 양장이 나왔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서 못샀다만 욕심이 난다. 표지가 진짜 멋지단 말이지.
<Raft>
<Timelike Infinity>
<Flux>
<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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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양장 900페이지의 엽기적인 두께와 그에 걸맞는 가격을 자랑하는 쥘리 옴니버스...







(그러고보면 두 모음집 모두 표지는 쥘리의 나이트파이터이다. 근데 옴니버스 쪽의 일러스트가 작중 묘사에는 훨씬 더 근접해 있다.
참고로 쥘리의 나이트파이터는 시공간의 간극을 이용하는 추진장치를 통해 3주 정도면 지구에서 꽤 먼 '은하'까지도 주파가 가능하다. 그리고 일종의 중력파 발생 입자 가속기 캐논같은게 장착되어 있는데, 이거 한방만 항성에 쏴 주면 항성이 일주일만에 내파되어 버린다. 쥘리가 이 정도의 오버 정도가 아닌 초월테크놀로지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작중에 잘 설명되어 있으며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웬 오버스러운 거냐 라고 뭐라고 하시지는 마시길)


그리고 나머지 몇 편 더 있는데.. 중단편집인
<Resplendant>에도 수록되어 있다.

자세한건 다음 기회에 작가소개 하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이번에 읽은건 <Timelike Infinity>이다. 근데 사실 메인 아이디어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라서, 제목조차 번역을 못하겠다. spacelike, timelike 에....나름 물리학 관련 교양과학서는 좀 읽어서 수학적으로야 당연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냥 말로는 대충 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모르는 거였다. 여기저기 뒤져봤지만 한계. 번역을 하게 된다면(!) 시작 전에 물리학 좀 따로 배워야 할 듯 하다. 양자역학이나 고양이 같은 거야 많은 작품에서 너무나 자주 써먹어서 식상할 정도인데, 벡스터는 정말 작정을 하고 하드하게 나가는 양반이라서....

기본적으로는 인류가 퀙스의 지배를 받는 시기에서 시작된다. 좀 정신빠진 반란연구집단이 등장하고, 벡스터의 쥘리 세계관에서 아주 중요한 인물인 마이클 풀도 등장한다. 간접적으로는 쥘리가 만든 <초인력원>하고도 관련이 되는 이야기이다. 사건의 전개는 안정된 웜홀을 만들어 인류의 활동범위를 태양계 전역으로 확장했던 주역인 마이클 풀이, 상대성 이론에서 묘사한 상대적 시간차이를 이용하여 웜홀을 통한 타임머신을 만들면서 시작된다.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웜홀통로는 시공간(timespace)를 초월하여 연결되므로, 연결되는 웜홀을 2개를 만들어서 하나는 현재에 정박시켜 놓고, 하나는 GUT(Grand Unifired Theory; 대통일 이론)엔진을 장착한 우주선으로 광속의 수십퍼센트까지 가속해서 멀리 나갔다가 다시 태양계로 돌아오는 여행을 통해, 1500년 뒤의 미래로 웜홀을 이동시키는 것이다. 물론 우주선 내의 주관적 시간으로는 40년밖에 흐르지 않는다. 당시 이미 인류는 노화방지기술을 가지고 있었기 떄문에 그 정도 시간은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1500년 뒤의 태양계는 이미 퀙스라는 외계종족에게 지배를 받고 있었다는 점이다. 인류의 문서를 뒤지는 걸 게을리했던...이라기 보다는 워낙 오래전의 일이라 모르고 있던 퀙스는 뒤통수를 맞고, 그 웜홀을 통해 반란연구집단이 비밀리에 건조한 우주선으로 탈출해버린다. 물론 퀙스는 이를 뒤쫒는데...

이 이야기의 교훈은 얼빠진 젋은 것들의 치기어린 상상은 시대를 초월해서(!) 위험하다는 것이다.

처음 1/3 정도는 사실 약간 늘어지는 편이다. 아무래도 초기 작품인 탓에 장편을 쓰는 기술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다. 다만 중반 이후를 넘어가면 좀 재미있어 지는데, 이것도 <진공의 다이어그램>에 나오는 관련 단편을 본 사람에게나 재미있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근데 그만큼 쥘리 세계관이 연계성이 크고, 이 특히 이 장편 자체가 아주 중요한 사건을 다룬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즉, 쥘리 세계관 전체를 다 읽게 된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더 늦게 나오기는 했지만 역사를 총정리해주는 <진공의 다이어그램>을 가장 먼저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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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3 16:16 2010/08/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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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D R
    미국에서 즐거운(?) 생활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벡스터의 다른 작품 읽기전 '진공의 다이어그램'부터 읽어야 겠습니다.
    • 장수제 2010/08/31 10:45
      M/D
      이제 좋은 시절(?) 다 갔습니다. 책은 한자도 못 읽고 있네요.

      벡스터는 단연코 진공의 다이어그램부터 보셔야 합니다. 그거 보고 Exultant 그거 보시면 더 좋구요 (무방하긴 함).
  2. 비밀방문자 2010/09/04 00:00
    M/D R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M/D R
    오빠가 군생활 편하게 했다니...누가 읽으면 특례나 공익인 줄 알겠어요.특전사에서 고생하셨으면서! 'ㅁ')>
    • 장수제 2010/09/04 14:48
      M/D
      ㅎㅎㅎ
      현역중에서는 고생한게 아니지 :)
      특전'병'은 솔직히 대부분 편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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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강 전에 맘먹고 놀러다니는 중입니다. 그래봤자 어제(금요일) 놀러간 것하고 일요일에 놀러갈 것 두번뿐입니다만...

원래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세도나에 가기로 했었는데, 펑크가 나 버려서 혼자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번에 갔던 세도나는 집어치우고, 투산(Tucson; 과거 번역책에는 턱손이라고 써 있었음!)에 다녀왔습니다.

몰랐는데, 말로만 듣던 바이오스피어2가 투산 북쪽에 있더군요. 그곳과 사구아로 국립공원을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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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피어 돔의 하나. 꽤 거대한 규모입니다




바이오스피어2는 90년대까지 유행했던 대규모 과학(big science)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구의 생물권을 시뮬레이트해서 지구에 대한 인간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했던 프로젝트죠. 항간에는 '실패'라고 알려져 있지만 주관한 측에서 주장하는 바도 그렇고, 저 개인적으로도 실패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프로젝트에서 노린 바는 단순한 실험실 환경이 아닌 생물권 자체의 축소모형을 통한 지구내부 생물권(특히 물)의 다양한 측면을 알아보는 바도 있지만, 인간의 지구에 대한 이해를 테스트하고 무엇이 모자란지 살펴보려는 의도도 있다고 봐야 합니다. 실험 도중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고, 다만 주안점은 '대체 어떤 상상을 초월하는 문제가 생길 것인가' 정도라고 봐야죠. 문제가 되었던 산소부족 이외에 사람들 간의 심리적 문제는 익히 예상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한국 군필자들에게 물어보면 대략 맞았을텐데......

실험은 1991~93년 2년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그때 관련기사를 뉴턴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근데 바이오스피어2면 1은 어디있느냐. 저도 그게 궁금했습니다만...

바이오스피어 1은 지구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역시 규모가 커서 그렇지 (우주규모에서 보면 먼지지만요), 결국 폐쇄계이며,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축소한 모형이 바이오스피어 2라는 것이죠.

어쨌거나 한때 떠들썩했던 거대 과학실험장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바이오스피어 내부는 해양, 열대, 사바나, 사막 등 여러 기후환경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물론 실험 당시에는 완전한 폐쇄계를 이루었었죠. 공기는 물론이고 지하를 통한 지하수의 유입까지 막기 위해서 건물 아래쪽에도 3중 차단막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물은 실험초반 투입한 담수를 계속 재처리해서 사용하였구요, 먹을 것 역시 내부에서 재배하였죠. 물론 물의 순환 자체는 인공적이어서 강수나 안개, 그리고 바람 등은 기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다만 공기를 식히는 것은 물을 이용하더군요.

가이드 투어 코스여서 설명은 좀 들었습니다만, 대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이라 닥치고 사진 나갑니다. 사실 보느라 사진 별로 못 찍었어요. 생활동의 경우는 투어에 늦어서 허겁지겁 들어가다보니 아예 보지도 못했습니다. 대충 보면 그냥 방이랑 부엌이랑 뭐 그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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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던 마스 랜더. 이게 왜 여기있나 했더니 현 관리주체인 U of Arizona 에서 참여한 프로젝트더군요. 그 외에도 카시니 탐사선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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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시작지점에서 본 시설물.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에 온실동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 보이는 돔이 '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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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피어 내부에 조성된 바다. 이래뵈도 깊이는 꽤 됩니다. 말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바다라고 하네요. 사실 보는순간 오사카 가이유칸이 생각나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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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지역에 바람을 불어넣어주는 통풍구. 실제 사막 환경을 모방하는 과정에서 겨울 산소 생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습한 겨울에 생장하는 지역의 사막을 모방했답니다. 시설물 주변의 새노라 사막하고는 반대죠. 아타카마 사막같이 안개로 수분을 흡수하여 겨울에 성장합니다. 이를 통해 겨울동안의 산소공급문제를 해결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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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시설부입니다. 온실 지하층은 이런식으로 파이프, 전기, 탱크 등이 가득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물을 압축하여 위로 올려주는 압축탱크 및 저장탱크입니다. 물론 물은 계속 내부에서 순환되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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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부분을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 나름 해변도 있고 절벽도 있습니다. 실험 당시 저기서 생일파티도 하고 절벽에서 다이빙도 했다네요. 2년간 같혀 있는거라...이해가 갑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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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 지역입니다. 인공적으로 발생시키는 안개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거의 가랑비 수준으로 물을 맞았습니다만 이 동네가 워낙 건조해서 이제 물 맞는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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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lung)이라 불리는 인공압력조절실입니다. 시설에서 가장 낮은 부분이고,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이곳으로 몰리게 됩니다. 공기까지 완전밀폐하는 시설이므로 기온변화에 따라서 공기의 부피가 변화하게 되면 시설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 천장에 보이는 고무재질의 막이 움직이면서 압력을 조절합니다. 고무라고는 해도 무게는 4톤. 아래 보이는 물은 비상시를 대비한 소방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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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아로 공원 방문기는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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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5 08:02 2010/08/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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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D R
    와우... 여기까지...... ^^
    부럽부럽~
    • 장수제 2010/08/20 09:17
      M/D
      마침 아리조나에 있더라구요......한번 더 가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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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3주 감상

2010/08/11 15:54

3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별의 별 일을 다 겪으면서 나름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정도로 오래 해외에 머물렀던 적도 없지만 (최장기간 15일) 여행자의 감상과 여기서 사는 사람의 감상은 다른 법이다. 여행자라면 웃어 넘길 수 있는 일이 여기서는 뒷목 잡고 쓰러지는....아니 적응해야만 할 꽤 답답한 상황이 되는 법이니까.

예를 들어 말로 많이 듣던 미국의 전반적인 일처리 과정이 있다. 느리다는 건 많이 듣긴 했는데, 또 어떤 부분은 알아서 빨리빨리 넘어가기도 한다.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미국은 이런 측면에서 조직간 편차도 크고, 또한 조직 내에서 담당자간 편차가 매우 큰 것 같다. 게다가 은근히 정찰제가 아닌 흥정의 나라라서 흥정도 많이 하게 되는데, 똑같은 회사와 이야기해도 담당자의 태도나 기분에 따라서 결과가 크게 차이가 났다. 당장 지금 사는 아파트 렌트만 해도....생각지도 못한 조건을 얻어서 1년 계약을 해 버렸는데, 그 전에 문의했을 때와는 가격이 사뭇 달랐단 말이지.

그래도 체이스 은행의 업무태만은 용서할 수 없다. 아무리 느긋해도 그렇지, 신청서를 낸 지 열흘이 지난 카드가 발급조차 안되어 있는건...실수라고는 해도 짜증난다. 은행 직원은 자기가 한 일이 아니니 모르겠다는 태도고....어쩌겠나. 말도 잘 못하는 외국인 입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적다. 그냥 넘어갈 뿐. 덕분에 컴퓨터 구입은 점점 더 늦어질 뿐이다. 가격차이 때문에 아마존에서 주문한 (아마존은 기특하게 은행계좌에서 직접인출이 된다. 역시 아마존) 모니터나 스피커 등 몇 개 부품이 더 빨리올지도 모르겠다. 아 진짜 난감하다.


다행히 전반적인 도시의 분위기는 좋은 것 같다. 아직 개강이 아니라서 사람이 적어서 그런 것도 있긴 하겠지만, 이 곳 템피는 공부하는 학생 입장에서 꽤 좋은 도시다. 대학을 제외하면 허허벌판인 대부분의 주립대와는 달리, ASU는 꽤 큰 규모의 도시안에 캠퍼스가 위치한다. 하지만 도시의 규모는 적당한 수준이라 밀집되어 있지 않다. 하긴 뭐 땅이 남아도는 이 동네에서 밀집하는 것 자체가 우습긴 하지만, 동부나 서부 해안의 대도시들을 생각하면 분명 여긴 시골이다. 그 덕분에 치안도 꽤 괜찮은 편이다. 물론 무서운(!) 동네가 있긴 하지만 그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아닌가. 특히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그런 면에서 꽤 괜찮다.

하지만 시골이라고 해서 뭐가 딱히 부족하지는 않다. 최소한 내 입장에서는 부족한 바가 없다. 나름 아이맥스 극장도 40마일-_-만 가면 있고, 배송속도가 느리고 배송료가 좀 들긴 하지만 미국 역시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 게 많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불편한 점은 거의 없다. 또한 멀지 않은 거리에 (6시간-_-) 그랜드 캐년도 있고, 3시간 이내 범위에서 봐도 세도나나 인디언 유적지 같은 자연관광지가 있어서 좋다. 라스베가스도 4,5시간 거리에 있다. 뭐 거기가서 도박할 일은 없지만 :)

먹는 것은 역시 외국이라서 한계는 있다. 한인 마트가 근처에 2개나 있고,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긴 하다. 심지어 한국 아이스크림도 있다. 물론 '수입품'인지라 한국보다 비싸다. 절대 한국 가격을 생각하면 안된다. 못먹지 그러면. 나름 반찬도 팔고 분식까지 팔아서 돈이 좀 더 들긴 하지만 크게 부족함은 없다. 부족한 것은 요리를 해 먹을 시간과, 그 요리를 같이 먹을 사람인 것이지. 공부는 혼자 하는 법이지만 생활을 혼자 하는 것은 역시 힘들 것이다. 서울에서 자취할 때랑은 또 다른 어려움이 있으리라. 벌써 어느 정도 겪고 있기도 하고.....다른 사람들을 만나려고 해도 서로 바쁜 대학원 생활에서 한국인이고 외국인이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지극히 적다.

게다가 미국 대학원의 분위기는 한국과는 완전히 다르다. 아니 뭐 다른건 당연한 건데, 당연하다고 해서 그 쇼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내가 받았던 여러 컬쳐 쇼크(!) 중 하나는, 점심을 각자 알아서 먹는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점심때가 되면 으례 서로들 모여서 같이 식당으로 했고, 식사 후에는 잠시 쉬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건 당연한 것이었고, 종종 주말에 혼자 나와 있으면 밥 먹기가 참 싫었다.

그런데 이곳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알아서 도시락을 싸 와서는, 자리에 앉아서 그냥 먹는다. 뭐 옆에 사람이 있으면 짧게 이야기야 하겠지만 각자 먹는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한국 사람이 많은 과에서는 모여서 먹기도 하긴 한다는데, 지리과는 그런 일도 없다. 학교에서 먹는 점심조차 외롭게 먹어야 한다는 말이지. 자취 10년 했지만 아직도 싫은 게 혼자서 밥 먹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나름 혼자 잘 노는데 유독 밥 먹는것에 있어서는 (집에서) 혼자 먹는다는게 아직도 싫다. 지금은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싸 가는데 사실 이것도 많이 물려 버렸다. 원래 토스트(샌드위치)류는 GRE 준비하면서 너무 많이 먹어서 시험 마친 뒤로는 한국에서는 쳐다보지도 않았었는데 말이지. 앞으로는 저녁까지 싸 가야 할텐데 걱정이다. 학기 시작하고 바빠지면 도시락 만들 시간도 없을텐데, 결국은 샌드위치 아니면 냉동식품이겠지. 볶음밥도 하루이틀이지 원 -_-;

나름 각오를 하고 오긴 했지만 엮시 겪어보니 예상과 다른 것이 너무 많다. 이런게 외국 생활이구나 싶은 것들도 있고, 내가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다 싶은 것도 많다. 이런 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목표를 이룰 수가 없겠지.


이곳의 기후는.....아직 너무 짧은 시간이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다만 덥다. 무척 덥다. 건조하니까 괜찮아라고 하는 사람들은 여기 모여서 이열 종대로 10분만 걸어보라고 하고 싶다. 건조해서 괜찮은 것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한국이 덜 덥다고 하는 건 아니지만 건조하다고 괜찮은 건 아니라는 거다. 아놔.

그래도 나름 적응이 되 가는지 (안되면 못살지) 이제 38도 정도는 걸을만 하네 이러고 있다 -_-;

그리고 건조하다보니 물을 무척 많이 마시게 된다. 가방속에 물병은 생존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뭐 사먹자면 못먹을 건 없지만, 그래도 가지고 다녀야 한다. 아무리 귀찮아도 그건 챙기게 되더라 ㅋ.

아.......나중에 더 써야지. 맥이 끊겼다.

사실 이건 다 새삼스러운 이야기긴 하다. 누군가는 벌써 겪었고, 문화적 차이는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항상 처음 겪는 일이며, 충격적인 일이다. 이제 그 누군가가 내가 된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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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1 15:54 2010/08/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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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D R
    이 사람 미쿡 가더니 문장이 유려해졌네 그려.
    기고하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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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차 사진 올립니다. 산지는 좀 되었지만....바쁘기도 했고 집에 인터넷이 없어서 사진을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중고기는 하지만 상태도 좋고, 차도 잘 나가서 좋습니다. 볼때마다 귀여워 죽겠다니까요 :) 차도 거실 창문에서 바로 보이는 주차장에만 세웁니다 :)


간단히 몇 장 찍어 봤습니다.


2007년식 폭스바겐 제타 GLI 입니다.  골프 GTI랑 같은 엔진(FSI 2.0 터보)과  미션(DSG)가 달려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이 싸서 선택했지요 :) 부르르라앙 하는 엔진소리가 딱 제 취향인데다, 차가 달리는 특성이나 성능 또한 저랑 딱 맞는 듯. 게다가 시트는 또 어찌나 편하던지..수리기간중에 렌트해 준 시보레 코발트는.....수고는 해 줬지만 영 아니었습니다 쿨럭. DSG의 기막힌 변속타이밍과 수동 시프트의 반응속도는 환상적이죠. 휙 하고 점프하는 RPM 바늘은 참....


폭스바겐 캔디화이트 색상은 참 이뻐요. 블링블링 하달까요.


어서 10월이 와서(!) 선루프 열고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기름값은 좀 들듯. 보통 엔진이 아니셔서 기름도 보통은 안드신답니다. 프리미엄만 드신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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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D R
    이제 자동차 오덕까지 되시겠구려.
    • 장수제 2010/08/11 15:22
      M/D
      차 샀다고 오덕이 되면 우리나라는 오덕 천만명 시대로군!
  2. M/D R
    저도 골프를 타고 싶어서죠. 흐흑.
    • 장수제 2010/08/12 06:21
      M/D
      지르십쇼. 인생은 원래 지르는 겁니다 (응?)
      저도 사실 골프 사려고 했지만 대신 이걸로....
  3. M/D R
    참 이쁘당 하얀색이라!
    근디 폭스바겐 옆에 있는 차는 뭐당가?
  4. M/D R
    쿠쿠~~
    전 그랜드캐년 사진 기다리고 있어요. ^^
    • 장수제 2010/08/20 09:18
      M/D
      그랜드 캐년은 결국 못갔습니다.
      내년이나 되야 갈 수 있을까요

      그나마도 바이오스피어 뒤에 간 곳들 사진은 건드리지도 못했는데, 건드릴 시간이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ㅠ.ㅠ
  5. M/D R
    나도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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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수제입니다.


이제 애리조나 도착한지도 만 4일이 되었습니다.

시차적응은 한 반 쯤 된듯. 자꾸 밤에 깨고 낮에 졸립니다 ㅠ.ㅠ

어제까지는 꼭 여행온 기분이었는데 이제 그런 기분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외국생활이 처음이다보니 행동이 거의 갓 자대배치 받은 이등병 수준입니다. 완전 어리버리 ㅠ.ㅠ 아까는 마트가서 계산하는 데도 못찾고...어리버리....차 렌트해서 돌아오는데 10분도 안 걸릴 길을 40분 가까이 헤맸습니다. 아이패드에 맵을 띄워놓고 미리 찾아보고 움직이긴 했는데 아직도 미국의 가로망은 좀 혼란스러워요 ㅠ.ㅠ

어제는 여기 먼저 와 계신 선배님과 차 딜을 하러 갔는데 아 딜러들 예상은 했지만 훨씬 더 기분나쁘더군요. 뭐랄까 한창(?)때의 용팔이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한국에서는 말싸움으로 아줌마도 이겼봤지만 여기서는 말이 안나오니 두배로 답답하고 화났습니다. 아주 사람을 바보로 만들더군요. 외국 생활이 이런건가 싶고...

다행히 물갈이 이런건 무사히 넘어간 듯 합니다.

그리고 여긴 정말 물을 입에 달고 살게 되네요. 한국에 있을 때는 물을 따로 잘 안마셨죠. 일부러 마시려고도 해 봤지만 안되던데, 여기서는 뭐 누가 뭐라고 안해도 물을 찾게 되더군요 -_-; 가방속에 물통은 필수. 심지어 싹퉁머리없는 딜러샾에서도 물은 줍디다.


지평선에 돌산에 붉그죽죽한 풍경사진을 찍어 올리고 싶었는데, 웬지 카메라가 들어지지 않더라구요. 근데 정말 사막은 사막....여기 애들은 산 그리면 '당연히' 붉은색으로 칠한다고 하더라구요. 뭐 주변을 보니까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어서 써 보면..

오늘은 면허를 따고 왔는데, 생각보다 빨리 되었습니다. 문 여는 시간에 맞춰 갔는데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아차 싶었는데, 좀 기다리긴 했지만 2시간만에 면허증까지 나왔으니 뭐 괜찮다고 생각함.

다만 문제는......면허는 빨리 나왔는데 정작 길을 헤메서 ㅠ.ㅠ

한국에서도 솔직히 길을 잘 찾는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여기서는 바둑판 형태인데도 자꾸 엉뚱한 곳으로 갑니다. 이제 운전 이틀 했으니까 아직 적응기간이긴 하지만, 도로 이름도 헷갈리고...길도 잘 모르겠고 기억도 안나고 아이패드에 띄워놓긴 했지만 거치대도 없고 음성안내도 아니니 (주절주절),

오늘은 인터스테이트 잘못 타서 하마타면 LA 갈 뻔 했습니다 -_-; 도착하면 밤일텐데 말이죠 -_-;

겨우 돌려서 다시 ㅇ돌아왔지만 또 헤메고 헤메고 20분이면 갈 길을 한시간이 걸렸네요 ㅠ.ㅠ

하지만 이건 재앙의 전조에 불과했습니다.

면허따고 돌아오는 길에 pre-paid 폰을 구입했죠 (선불폰). 아이폰은 대기해야 하니까, 그때까지 연락처가 없으므로 하나 마련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이거 파는 마트까지 가는데 또 헤메고 -_-; 여튼 우여곡절끝에 사가지고 왔습니다. 포장 뜯고 이제 등록하려고 (선불폰은 통신사 웹사이트에서 등록해야 함) 포장을 딱 뜯었는데!!!! 아 그런데, 아 그런데~~~

아이패드 여니까 이메일이 와 있더군요.
애플 스토어에서요.
님 아이폰 왔으니까 찾아가라고....

응?

열흘 걸린다면서!!! 캬아아아악!! 포장 뜯었단 말이다!!! 캬아아아악

어찌할까 잠깐 고민하다가, 그래 미국은 환불의 나라니까 걍 환불해 버려야지 하고 잽싸게 다시 차를 몰고 애플스토로어로 갔습니다. 거기까지도 한참인데, 다행히 고속도로에서 잘 나갔다 싶었는데 또 지나쳐서 한 10분 더 헤메고 -_-;

그래도 아이폰 나오니까 좋다고 갔습니다.

아 그런데, 아 그런데~~~~

SSN(사회보장번호)가 있어야 개통이 된다네요 -_-; 없이도 개통할 수 있지만 그러면 소매가격 다 내야 한다고...제가 잘못 알아들은 거 일수도 있는데 (사실 미리 알아본 바로는 디파짓을 박아야 함) 그 직원은 디파짓이 아니라 소매가격을 다 내야 한다고 그러는 겁니다. 그거 다 내면 바보천치죠. 그래서 뭐 어쩝니까, 그냐 왔음둥.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나오는 길에 반스 엔 노블에 들려서 대륙의 SF 섹션을 구경했습니다. 아아...약간 감동. 이 작은 서점에서도 이리 큰 섹션이라니.....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서점에 있는 SF 섹션보다 수배 컸습니다. 하마터면 벡스터 책을 지를 뻔 했으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 Flood 랑 Ark (세상에 제목만 봐도 뭔지 알 수 있는 -_-) 만 양장이 있어서 참을 수 있었죠. 하아...

그래 난 선견지명(응?)이 있어서 선불폰을 샀구나 하고 돌아왔습니다.

근데 썅....

선불폰 개통하다가 에러나더니 개통 됬다고 번호까지 나왔는데 안되는겁니다. 캬아아악 하면서 막 찾아봐도 모르겠고 해서 못 알아먹는 전화지만 일단 전화를 걸었는데 (연결까지도 20분 넘게 소요) 제가 멍청해서 프로세스 하나를 빼 먹은 것이더군요 -_-; 그래서 한시간 반 만에 (세상에 -_-) 등록 완료.

오늘의 일진은 참 사납구나 했습니다.

결정타는 오후에 학교 갈 때였죠
여기에는 Orbit이라는 무료버스가 있습니다. 버스 노선 이름도 orbit 이란 이름에 걸맞게 mercury(수성), Venus(금성) 이렇게 나갑니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West 노선을 타야 할 걸 East 노선을 탔다가 20분 가서 20분 돌아오고, 갈아 탄 Jupiter 는 내릴 장소를 놓쳐서 또 헤메고....내려서 건물로 걸어가는데 또 헤메고....이게 진짜 작열하는 태양이 뭔지 보여주는 날씨다보니....죽을 맛이었음.

가서 있는 사람들한테 대충 인사 하고 그랬는데 2/3 나 알아들었나 -_-; 그래도 중국인 동료(가 될 사람)가 내일부터 나 학교나갈거야 하니까 미친놈 보듯 보면서(?) "At this time, enjoy your life" 라고 고마운 충고(진심임)를 해 줘서 정신차리고 내일부터 닥치고 놀기로 했습니다.

쪄 죽어도 그랜드 캐년은 다녀올거임.

맘 내키면 캘리포니아도...LA 잠깐 내렸을때 날씨가 무지 좋았었음. 갈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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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10:03 2010/07/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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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D R
    그랜드 캐넌 사진 좀 올려보삼..ㅋ
    • 장수제 2010/07/29 13:48
      M/D
      그랜드 캐년은 다음주에 다녀올거고..거기는 편도 6시간 차를 몰아야 해서 당일치기가 안됨.

      어제 그랜드 캐년 콜로라도 고원의 입구라 할 수 있는 세도나에 다녀왔는데 조만간 사진 찍은거 정리해서 올릴거삼.

      다만 이건 컴퓨터를 사게되는 7월 말 이후가 될 듯. 넷북으로 사진편집은 무리.
  2. Stonevirus 2010/07/27 21:09
    M/D R
    풉! 푸하하하
    푸푸풉!!!!
    ㄲㄲㄲㄲㄲ
    시트콤 멋지게 하나 찍었구나 ^ㅅ^
    • 장수제 2010/07/29 13:49
      M/D
      형 원래 인생은 시트콤이에요

      이사는 무사히 끝냈수?
  3. M/D R
    와와..... 멋진 그랜드캐년 사진 찍어서 보여주세요. ^^
    아.. 그런데 화석은 못 찾을까요? ㅋㅋㅋ
    • 장수제 2010/07/29 13:49
      M/D
      다음주에 다녀오면 올리죠

      그랜드 캐년은 화석이 없는 걸로 기억하고 화석은 록키로 가야...
      (그 유명한 버제스 셰일이 록키잖아요)
    • M/D
      화석이 많지는 않지만 있긴 하겠죠. ^^
      버제스 화석군은 캐나다 록키산맥에 있었죠. 잘 아시겠지만, 캄브리아기 대폭발의 대부분의 화석이 발견되는 중요 자료였었구요. (지금은 중국에서 더 많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
      뭐~ 단지 부러울 뿐~ ^^;
  4. M/D R
    아가야 네가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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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중

2010/07/22 17:26

드디어 이동중.

거의 24시간 이상이 걸리는 듯 하다. 나리타하고 LA에서 각각 7시간 대기.
현재는 나리타인데 비행기가 3시간 40분인가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나리타에 더 있게 되었다. 그래봤자 총 대기 시간에는 변함이 없음. LA보다는 나리타가 그나마 나을지도 모르겠다만 -_-;

운이 좋아서 나리타까지 갈 때는 좌석 업글을 해 줬다. 747기 2층에 타고 갈 줄이야. 2층이 문제가 아님. 이건 비행기 좌석이 아니라 변신하는 침대.....걍 그대로 피닉스까지, 아니 LA까지 가면 정말 좋을텐데...2시간이라도 편히 간게 어디냐.


나리타에서는 돈 쓰고 처음으로 수면실도 들어가 봤다. 좀 비싸긴 하지만 (시간당 9$) 좀 자고 샤워하니까 훨씬 몸이 개운하다.


아 이제 시작인데...아직까지는 그냥 여행 기분이 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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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2 17:26 2010/07/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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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시모프랑 아날로그, 인터존을 정기구독은 하고 있지만
정기구독잡지는 잘 안본다는 묘한 징크스 (라기보다는 정기적으로 뭔가 오면 다 스팸으로 인식)가 있는 본인인지라 항상 몰아서 읽고는 한다.

하지만 너무 밀리면 결국 안보게 되고, 나름 중요한 정보원이자 최신단편 모음인데 그러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뭔가 기록을 남기면 읽지 않을까 해서 오늘부터 남겨 본다.

또 국내에서 아시모프랑 아날로그와 같은 해외 SF 잡지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는 곳은 거의 없으므로 (사실 구독자 자체가 손에 꼽는다. 그것도 한 손) 나름 정보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불규칙적이다 -_-;

최신호는 아니지만 6월호부터 정리해 본다. 아, 지금이 6월이지만 이 잡지들은 최소 2,3개월 전에 찍어낸다. 그래서 아주 느린 국제우편으로 보내도 나름 제 때(!) 도착하는 것이다. 물론 나는 종종 우편사고도 나고 쌓이는 것도 귀찮아서 이북으로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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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artment: EDITORIAL: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ZHU ZHU PETS? by Sheila Williams
Department: REFLECTIONS: SATAN, GET THEE HENCE! by Robert Silverberg
Department: ON THE NET: THE PRICE OF FREE (Part Two) by James Patrick Kelly
Novelette: THE EMPEROR OF MARS by Allen M. Steele
Short Story: PETOPIA by Benjamin Crowell
Short Story: MONKEY DO by Kit Reed
Poetry: HUMAN POTENTIAL by Geoffrey A. Landis
Short Story: THE PEACOCK CLOAK by Chris Beckett
Poetry: CRUSHED by Susan Abel Sullivan
Short Story: VOYAGE TO THE MOON by Peter Friend
Poetry: OF LYCANTHROPY AND LILACS by Sandra Lindow
Short Story: DREADNOUGHT NEPTUNE by Anna Tambour
Department: NEXT ISSUE
Novella: EARTH III by Stephen Baxter
Department: ON BOOKS: THIRD WORLD WORLDS by Norman Spinrad
Department: SF CONVENTIONAL CALENDAR by Erwin S. Strauss

단연코 아시모프 6월호는 스티븐 벡스터의 'Earth III' (사실은 다른건 아직 안봤고 그나마 이것도 읽는 중). 원래 아시모프가 좀 하드SF를 사랑한다. 스티븐 벡스터의 Earth III는 작가의 장편 시리즈인 <Flood>, <Ark>에서 이어지는 연작 중편이다. 작년 8월이었던가에 'Earth II'가 실렸고, 이번에는 III다. 내용은 장편의 제목들을 보면 한번에 감이 올 것이다. 홍수난데 지구안녕 우주로텨 얼레벌레.....뭐 이런 스토리 (장편은 땡기지가 않아서 안본다). 개인적으로 스티븐 벡스터는 메머드 이야기부터 좀 엇나가는 듯. 작가 본인께서야 생명 자체의 흐름에 집중하시겠다지만 그래도 대홍수는 너무 식상하지 않나 싶다. 쥘리(Xeelee) 시리즈나 더 쓰면 좋겠는데. 쥘리 시리즈를 다 합친 한권짜리 무지막지한 책이 생각나기는 하지만 솔직히 둘데도 없다. Ark로 탈출한 지구인의 후손들은 여기저기 거주가능한 행성에 흩어지는데, II와 III는 그 행성들 중 하나인 셈. 과거의 문명이 더 위대하다보니 꼭 판타지를 보는 느낌이 난다. 전반적으로 별로였던 시리즈다. 쥘리가 최고라니까.

패트릭 캘리와 실버버그의 컬럼은 항상 읽을 만 하다 (아직 6월호는 보지 않았지만). 참고로 제임스 패트릭 캘리의 컬럼의 주제는 웹이다. SF자체를 다룬다기 보다는 웹에 올라오는 SF, SF 작가의 활동 이런걸 다루는 컬럼이라서 좀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앨런 스틸의 글은 재미있으려나. 읽어나가는 대로 업데이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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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7 23:37 2010/06/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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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고양이 카페에 다녀왔다.

홍대 주차장 골목 끝부분이다. 이름은 '언제나 고양이'.

집이 바로 그 근처인 아는 형님도 존재를 몰랐던 곳이다. 생긴지 두달밖에 안되었단다.

그냥 어디갈까 하고 지나가던 길에 들르게 되었다.


생각보다는 냥이들의 숫자가 적은 곳이었으나, 이제 갓 한살이 되어 아깽이 티를 막 벗은 청년냥 네마리가 거의 10마리 정도의 몫을 해 내는 곳이라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데리고 놀다 보면 이건 거의 일당 백의 청년냥들이라서... 오죽하면 나이든 녀석들이랑 거처를 분리해 놓았을까.

주인분은 친절하셨고 (아무래도 초반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의욕과 열정이 대단하셨다. 설명도 잘 해주시고, 운 좋게 타이밍이 맞아서 아이들에게 간식도 줄 기회를 제공해 주셨다. 정말.....인간자판기라도 햄복해질쑤가 이써! (난 꽈찌쭈까 아냐!)

활발한 뱅갈 고양이들과의 즐거운 시간이었다.


냥이카페라면 역시 말보다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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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똘똘해 보인다. 얌전해 보인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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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워워워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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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곳해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그래도 뭐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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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잡으려면 점프 정도는 기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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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왁 간식이다 간식!!! (이때만 가까이 다가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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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이맛인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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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똘망 간식을 갈구하는 눈빛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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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흐 사기다 사기. 내 손에 아직도 간식이 있는 거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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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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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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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악 간식없이는 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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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아 어서 내려놓으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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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저 어린 것들 (실제로 나이든 녀석들은 어린것들 등쌀에 못이겨 분리시켜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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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말티즈나 뭐 그런거 아니거든요. 나 나름 페르시안 친칠라거든요...그냥 털이 좀 없을 뿐이라서....얼굴을 보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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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쥐쥐쥐쥐쥐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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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악 쥐다! (누가 쟤좀 말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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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야말로나의묘생의희망이자모든것.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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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흥 궁디팡팡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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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르르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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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1 23:50 2010/06/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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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D R
    크크크..... 완전 귀엽네요.
    • 장수제 2010/06/12 23:19
      M/D
      이제 갓 아깽이 티를 벗은 아그들이라서 정말 귀엽습니다
  2. M/D R
    고양이들이 상당히 액티브군요
    저도 저런곳 한번 가보고싶어요
    • 장수제 2010/06/12 23:19
      M/D
      액티브한 정도가 아닙니다. 가면 거의 혼백이 빠져나갈 정도 ^^

      한번 가보세요~ 수도권이시라면 검색 해 보시면 고양이 카페는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3. M/D R
    윤호랑 같이 간 모양이구만...^^; 방처럼 앉을 수 있그만. 거기 입장료 같은게 있을라나?
    • 장수제 2010/06/17 23:09
      M/D
      아 제가 깜빡하고 돈을 안적었네요.

      솔직히 여기 좀 많이 비싼 편입니다 -_-;

      무려 시간제-_-

      한시간에 6천원에 음료수 포함.

      다른 고양이 카페에 비하면 좀 고가에요. 애들이랑 놀다보면 한시간은 우습거든요.
  4. 꽃노리 2010/06/20 20:39
    M/D R
    부드러운 하얀 털 순둥이 뭉치, 까망이 명훈이, 궁디팡팡에 무너지는 소심한 변덕쟁이 두심이, 꼬리 끝 하얀 아빠 레오, 폴라, 막내 아사 또 보고 싶다아~
    • 장수제 2010/07/10 11:28
      M/D
      지금은 아깽이들 더 들어왔어요.
      다른 애들이 다 찬밥되었어요
      명훈이가 막 질투하고 그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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