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제의 블로그



이북(E-book) 지르기

책을 읽고 : 2008/11/11 22:46


예전에, PDA 하면 팜과 클리에가 당연히 언급되던 시절이 있었더랬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팜OS 빠돌입니다 이희희;)

그 시절의 PDA 기본 용도라면 PIMS와 함께 이북, 웹 클리핑이었더랬죠.

특히 이북같은 경우에는 당시 멀티미디어 기능이 없었던 PDA 에서는 최고의 사용처 중 하나였습니다.
참 이북 많이 봤었더랬죠. 물론.....에...뭐 당시에는 이북을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루트가 (한국에는) 없었고, 외국의 이북이 있었지만 역시 언어의 압박이 있었던터라 손이 가지는 않았죠. 따라서 결국 어둠의 자식이 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는 분은 txt 포맷의 파일로 이북을 4기가를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4기가의 txt 파일이면 책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런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어쨌거나 그때는 그런 파일을 구해다가 PDA에서 보는게 즐거움이었습니다. 지하철이나 사람 기다리고 그럴때 정신없이 읽었어더랬죠.

거기에 코믹구루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어플리케이션까지 출시되어 이북리더로의 활용도는 더 높아졌습니다. 코믹구루가 뭐하는 건지는 검색찬스 쓰세요.

그러가다가 학부 졸업하고, PDA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떨어지면서 결정적으로 군대 -__ - 에 다녀오고 나니 명맥을 유지하던 팜OS PDA 는 아작이 나있더군요. 그나마 나오던 소니가 사업을 접었고, 남은 건 WinCE 계열의 PDA뿐.....

그러다가 얼마 전(아니 좀 되긴 했지만) 아이팟 터치가 나왔더랬습니다. 네 질렀죠.

그냥 PMP로만 쓰다가...그래도 이북을 좀 읽어보자 해서 찾아보니, 역시나 PDA만 지원하던 이북 사이트들이 아이팟터치까지 지원하더군요. 게다가 아이팟OS가 업글되면서 한국에서도 -_- 아이튠 스토어의 '일부'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어플들도 다운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Wifi로 직접 연결해서 아이팟으로 바로 받으니...편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무서운게 유료어플의 결재까지 원터치로 되어서 -_-;

그러다가 아이팟 터치를 이북리더로 꾸며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 버릇 나온 거지요(응?)

사실 이북을 파일로 사 봤자 컴퓨터에서는 잘 안보게 되지 않습니까. 누가 화면 쳐다보고 책 보겠습니까. 눈아프게.

하지만 모바일 기기는 다르니......

그래서 매일같이 가보기만 하고 책은 한번도 지른적이 없었던 fictionwise.com에 갔더랬습니다. 이북으로는 상당히 큰 사이트지요. 예전에 PDA 포맷으로 바로 판매를 하기도 했었던 터라 아이팟도 되지 않을까 하고 (사실은 성급하게 아이팟용 isilo를 이미 질렀고 -_-) 가봤는데

역시나 지원을 하더군요!

그래서...FreeEbook 카테고리를 뒤질까 말까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냅다 질러 버렸습니다. rebate 같은거 잘 노리면 아마존보다 더 싸고 일단 우송료가 안들어가니 그만큼 돈은 빠지거든요
(라고 변명중)

바로 조 할더만의 신작 <Accidental Timemachine>을 지르고....

아아 또 뭐 지를거 없나 rebate도 4.5달러나 해줬는데(-_-) 하다가

<아시모프의 SF 매거진> 1년 정기 구독을 끊어 버렸습니다 -_- 하는김에 카드입력 귀찮아서 account 에 충전까지 하는 기염을 토했습죠.

네, 저거 SF 잡지입니다. 원래는 오프라인 책으로 <Analog>랑 <F & SF>를 구독하고 있었는데, 이놈들이 가끔 책을 빼먹질 않나 -__ 여튼 귀찮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이거 구독해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_-; 모 SF 모임에 나가니 '아마 한 8~10명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라는 의견이 지배적. 근데 그 자리에 저를 포함해서 구독자가 2명이 있었더랬죠. -_-;


돈 내고 사는 이북답게 깔끔하고 모바일 기기에 맞도록 정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 구석을 탭하면 종이접듯이 그래픽이 접히면서 책갈피 표시하는것도 재미있더군요.

아마 앞으로 원서 페이퍼백은 다 이북으로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송료 문제도 있고, 페이퍼백이 들고보기 불편한 책인지라 차라리 아이팟이 낫다는.. 게다가 다운로드도 필요하면 언제나 받을 수 있다죠. 어차피 그거 보려면 결재한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해서 락을 풀어야 하고 인쇄도 안되게 막아놓아서 다운로드만큼은 필요한 횟수만큼 받을 수 있게 해 놨더군요. 즉, 파일이 분실되도 접속만 하면 언제든 다시 복구 가능.


쓰다보니 지름 신고가 되어 버렸군요 -_-; 피터 와츠의 신작 <Blindsight>가 빨리 이북으로 나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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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1 22:46 2008/11/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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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책을 읽고 : 2008/06/22 10:10


조셉 캠벨이라는 신화학자가 있습니다. 87년이었나...에 작고하시어 지금은 고인이 된 분이지만

그 분의 수많은 저작은 신화학에 관심이 있다면 정말 필독서라 할 수 있죠.

그 분의 초기 저작중에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중의 한 구절을 소개해 보자면

  ......모든 시대의 영웅들은 우리에 앞서 미궁으로 들어갔고, 미궁의 정체는 모두 벗겨졌으며, 우리는 단지 영웅이 깔아놓은 실만 따라가면 되는데도 그렇다. 추악한 것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우리는 신을 발견할 것이고, 남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던 곳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죽일 것이며, 밖으로 나간다고 생각하던 곳을 통해 우리는 우리 존재이 중심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고, 외로우리라고 생각하던 곳에서 우리는 세계와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조셉 캠벨, 1948,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민음사, 38-39)

네, 잘 음미해 보시면,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을 떠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장면이 어딘지는 굳이 직접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제 가 여기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소개하는 것은, 조지 루카스 자신이 밝힌 것처럼, 스타워즈의 중심 모티프가 이 책을 통해서 정립되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아버지-아들의 대결 구도는 캠벨이 말한 것처럼 신화적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죠. 뭐 수많은 '이야기'들이 그렇지만, 스타워즈는 그 중에서도 캠벨이 밝힌 신화의 전형적인 구조를 그대로 잘 따라가고 있는 구성입니다. 평화로운 삶 - 이것이 깨지고 - 조력자가 등장하고 - 영웅은 본인의 과업을 부정하다 - 결국 그것을 받아들이고 뭐 이런 구조.

보다 자세한 건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읽어보시면 잘 나옵니다 ^^; 아 물론 스타워즈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캠벨의 PBS 대담집인 <신화의 힘>에 보면 스타워즈 이야기도 나와요. 이 대담은 스타워즈 등장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니까요.


뭐 신화학 하면, 프레이저의 <황금가지>도 있습니다만, 황금가지는 사실 읽고 있으면 큰 재미가 있지는 않더군요. 워낙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그에서부터 주장으로 넘어가는 이 귀납적인 책은, 방대한 자료가 주는 위압감이란게 큽니다. 반면 캠벨의 여러 책들은 방대한 자료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자신의 '이야기'속에 잘 녹여서 보여줍니다. 글은 캠벨이 훨씬 잘 쓰신 듯.

굳이 여기서 신화학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감상이든 창작이든 이러한 기본적 상징 체계를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 특히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여기 나오는 자료들이 기본적으로 '참고자료'의 성격도 되어 주기도 하구요.

캠벨의 책을 처음 보시거나, 신화학 자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위에서 말한 대담집인 <신화의 힘>을 먼저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캠벨 본인이 자신의 사상과 저술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여기서 시작하면 뒤의 책들이 하나로 엮일 수 있죠.

이외의 번역된 캠벨 책들로는

<신화의 이미지>
<신의 가면> 4권
<네가 바로 그것이다> 등이 있습니다.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순서가 무난하다고 봅니다만, 사실 큰 상관은 없습니다 ^^;

ps. 그러고보면 SF에도 또 한명의 캠벨이 있지요. 존 캠벨... 캠벨 스쿨의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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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2 10:10 2008/06/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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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 연대기: 기시감> 출간!

책을 읽고 : 2008/03/09 14:38


친한 형님께서 쓰신 소설이 출간되었군요.

인터넷에선 2003년까지 연재가 되었고, 그 후 오랜 창작의 고통을 더 겪은 후에 드디어

<기시감> 1,2 권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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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품어오던 꿈을, 어린 시절부터 생각하오 써 오던 소설을 드디어 완성시킨

정말 쉽지않은 일을 하신 형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기시감 (yes24)

오프라인의 경우 영풍, 반디 앤 루니스에서 찾아보실 수 있고 교보는 다음 주에 입고된답니다.

흔히 찾아보기 힘든 작품입니다. 물론 재미도 있지요(재미 없다면 전 추천 안합니다 ㅎㅎ).

자세한 리뷰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지요. 여튼 이 봄날, 뭔가 흥미가 동하는 물건을 찾으신다면

기시감, 추천 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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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9 14:38 2008/03/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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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낚시에 걸려 지른 책들 (또!)

책을 읽고 : 2007/10/23 16:11


으으...
20일부터 시행된다는 도서정가제

완전 낚시였습니다.
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월척이요~~"에 걸리신 분들 많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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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잌후~~ 월척이다~~~

예스 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등 주요 인터넷 온라인 서점들은 공지를 내고
도서정가제가 시행되어 신간의 범위가 18개월로 늘어나긴 하였으나, 마일리지 정책에는 영향이 없으므로(원래 마일리지 포함 10%였습니다만)
회원님들에게는 사실상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_- (뷁!)

사실 신간이 18개월이라는 것도 웃기고 자빠진 발상이죠. 18개월이면 인기없는 책은 절판되고, 운 나쁘면 시중에서 구할 수 조차 없게 됩니다. 물론 출판사의 수익구조에 문제가 있고 시장구조에 불합리한 측면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걸 일방적으로 정가 고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시켜선 해결이 안되는 거죠. (물론 책값 문제에는 소비자도 일조를 합니다. '이쁜 표지' 아니면 거들떠도 안보는 일부 골빈당들의 역할이 지대하시죠. 뭐 그 외에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어차피 살 책들이 대부분이긴 한데, 이번달 카드값은 책값 X0만원 이라는 크나큰 장벽이 생겨나게 되었군요 -_-; 아놔. 그냥 참았다 사면 추가마일리지 붙는 건데 켁.

일단 지른 책 목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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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북스 제공


댄 시몬스의 역작 <일리움> 입니다. 일리아드를 SF화 시켰다고 설명하면 너무 간단하고 유치찬란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완벽한 재구현'을 해 가면서 'SF로 승화 시켰다'라고 하면 너무 보도자료 스러울까요? 하지만 맞는 말인데 어쩌겠습니까.... 가격의 압박(28000원)이 있지만 실물의 두께를 보시면 절대 비싼게 아니란 걸 알게 되실 겁니다. 저도 실물 보고 깜짝 놀랐다니까요. 원서도 가지고 있어서 그 두께는 짐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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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도리스 레싱의 책들. 생존자의 회고록은 개정판이라는데 재번역은 아닌 듯 싶다. 둘 다 SF로써로 이름이 있는 작품들. 그녀의 수상작인 <황금 노트북>은 아직 번역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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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시리즈 두권 추가. 책 본다고 사진 내공이 절로 늘겠냐마는, 안보고 찍는 것보다는 그래도 이런 걸 보고 찍는게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게 되서 나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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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은 예전에 한겨레문화센터에서 두달짜리 강의를 들었었는데, 그때는 정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랐었다. 그러다가 기호학 관련 책을 군 시절 한두권 읽게 되었는데, 아주 약간 감이 잡혔달까. 이번에는 기호학/언어학의 기초가 된다고 할 수 있는 퍼스와 소쉬르의 책을 샀다. 과연 이 책들을 언제 읽으려나. 생각보다 두께는 얇은 편이라 다해이지만, 두께가 얇다고 책이 쉬운건 아니지. 보드리아르의 <시뮬라시옹>은 정말 끔찍했다구. 무지 얇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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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스 선생의 <거울속의 물리학>은 살까 말까 하다가 도서관에서 빌려왔다가 손도 못대고 고스란히 반납한 끝에 그냥 사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이런 책은 두고두고 천천히 한 두세번 읽어야 하니까. 이 양반의 전작 <스타트렉의 물리학>은 어떻게 보면 한 획을 그은 책인데, 이 책에서 그가 증명한 시간여행의 이론적 가능성(물론 이 책에서 증명했다기 보다는 이 책을 통해 그의 증명이 대중적으로 알려졌다고 해야겠지만)에 대해서, 그 동안 시간여행에 대해서 부정적 의견을 피력해왔던 스티븐 호킹이 읽고서 납득을 하고, 그 책의 서문을 써 줬다는 감동적인 스토리가....역시 대가들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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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씨의 최신작 <바리데기>. 바리데기는 아시는 분은 아실 우리나라의 바리공주 설화죠. 사실 저도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_- 워낙 어렸을때 봤던 이야기라서....<바리데기>로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지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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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하면 흔히들 현대의 환경 오염에 의한 멸종이나 중생대 말의 K-T 멸종을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생물계의 최대 멸종 사건은 페름기 말에 일어난 대멸종이었습니다. 저도 여기까지 알고 자세히는 몰라서 공부하려고 샀습니다. 저 오파비니아 문고,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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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줄기차게 사대는 문학상 수상 작품집. 사실 수상작을 제외하면 실망스러울때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한국 문단의 최신 경향이랄까, 그런 걸 알수 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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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뭔놈의 책이 이리 많아 -_-; 박완서씨의 최신 단편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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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의 사진집입니다!. 매그넘은 브뢰송, 로버트 파카 등이 최초로 결성한 사진집단으로 어떤 잡지사나 출판사에도 종속적이지 않은 독립적인 사진작가 집단입니다. 단순집단이 아닌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사진가 집단으로, 여기 들어가기 자체가 무지 어렵죠. 물론 그들의 권위에 대한 의존이라던가 백인중심성에 대한 비판이 있지만, 어쨌거나 그들의 실력을 완전히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20세기의 중요한 장면들이 담긴 책.


쓰고보니까 꽤나 사제꼈네요 -_-; 앞으로 석달간 책 구입은 없을 듯.

마일리지로 사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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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3 16:11 2007/10/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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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른 책

책을 읽고 : 2007/10/16 22:20


음 저번에 사실 2차에 나눠서 5만원씩 질렀기 때문에...
2차 지름분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권수는 저번보다 많은 6권.

역시 하나하나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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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모로, '하느님 끌기', 웅진 지식하우스

절대 비유적인 종교소설 아닙니다. 문자 그대로입니다. 하느님 끌기. 어느날 갑자기 이유없이(전혀 이유없이) 하느님이 돌아가시게 되고, 그 시신이(!), 자그마치 신장 3200미터의 시신이 바다에 떨어집니다. 대천사가 내려와 한 선장에게 시신이 부패하기 전에 북극으로 끌고 가라고 계시(아니 이제 뭐 계시랄것도 없지)를 내리고.......이를 둘러싼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지겠죠. 유쾌한 풍자 소설이랄까요, 예전부터 이 소설에 대해 듣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새인가 나와버려서 얼렁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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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보네거트, '제 5 도살장', 아이필드

보네거트의 대표작 중 하나. 작가님께서는 불행히도 몇달 전 트라팔마도어로 돌아가고 마셨지만..그 분의 주옥과 같은 작품들은 남아 있습니다. 이제 하나씩 사서 작가 선집을 만들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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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달 개럿, '나폴리 특급 살인', 행복한 책읽기

다아시 경 시리즈의 세번째 번역작품. 내용이야 말할 것도 없고, 번역도 말할 것도 없고. 다만 아쉬운 것은 그냥 받아올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본인이 다 놓쳤다는 거죠 -_- (젝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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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뫼르스, '푸른곰 선장의 13과 1/2의 삶', 문학수첩 리틀북스

발터 뫼르스의 유명 작품 중 하나죠. 차모니아 세계관의 연작 중 하나. 이게 세권짜리라서 권수가 늘었다는....


그리고 그만....마일리지로 일리움도 질렀삼. 일리움은 다음 기회에 소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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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6 22:20 2007/10/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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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책들

책을 읽고 : 2007/10/13 22:19


정말 몇달만에 책을 '질렀'습니다.

사실 사려는 책은 많았는데, 어느 온라인서점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yes24로 전향.
알라딘 이제 안녕, 너희보다 yes가 마일리지가 더 많아.

사려고 별렸던 책들을 모아 모아 모아서 -_- 5만원 단위로 끊은 다음 2차에 걸쳐 주문.
이 끊는 부분이 좀 힘들었다는. 5만원 약간 넘기려니 힘들더군요.

덕분에 2일만에 마일리지 2만점이 쌓였습니다 -_-;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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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RR 마틴의 그 유명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1권. <왕좌의 게임>. 이 책이 양장으로 나온건 팬들이 떼를 열심히 마구마구 썼기 때문입니다(진짜). 판매부수로 볼 때는 절대 양장이 나올 수 없었던 책이죠. 읽을까 말까 하다가 일단 한권 지르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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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날 그 후> SF 단편선집. 대재난(주로 핵) 이후의 상황을 그린 유명 단편들을 모은 책인데, 다행히도 기존 단편집들과 겹치는게 거의 없어서 구매. 단편들의 수준은 당연히 걸작의 반열에 오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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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라디오>. 그렉 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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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났어> 배명훈,김보영,박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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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3 22:19 2007/10/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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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입한 책들

책을 읽고 : 2007/01/21 01:13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
스티븐 호킹 지음, 김동광 옮김/까치글방

  스티븐 호킹이 편저한 위대한 과학자들에 대한 책.

"내가 더 멀리 보아왔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오(If I have seen farther, it is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 아이작 뉴턴은 1676년에 로버트 훅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사실 그것은 광학에서의 발견에 대한 언급이었을 뿐, 좀더 중요한 중력 이론이나 운동 법칙에 관한 것이 아니었지만, 과학을 비롯한 문명 전체가 그 이전에 이루어진 성과 위에 새롭게 구축되는 일련의 누적적인 진보라는 것을 밝혀주었다는 점에서 적절한 언급이었다. 이것이 이 흥미로운 책의 주제이다. - 서문 중에서

다만 불행히도 표지가 망가진 걸 보내줘서 교환신청했다 -_-;
책은 그리 두껍지 않지만, 컬러지를 써서(중상급 정도인듯. 그리 얇지 않다) 가격은 18000원으로 비싼 편. 굳이 컬러 고급지까지 쓸 필요는 없는 책 같은데 단가를 낮추지 않은 게 아쉽다.

창백한 푸른 점
칼 세이건 지음, 현정준 옮김/사이언스북스

  칼 세이건 선생님의 역작. 코스모스에 이어 두번째 구입. 특히 토성 바깥의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지금은 아니지만)에 대한 연구는 보이저 이후로 거의 없기 때문에 내용면에서도 그리 시대에 뒤쳐지는 책은 아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조셉 캠벨 지음, 이윤기 옮김/민음사

인류의 신화에 나타난 영웅의 형태를 분석한 책. 이로써 조셉 캠벨 선생의 주요 저작들 <신화의 이미지>, <신의 가면>(전 4권), <신화의 힘>이 다 모였다. 신화학을 더 파려면 역시 프레이저의 <황금가지>를 다 봐야겠는데, 1권을 보느라 진이 빠져서 2권은 언제 살지 모르겠다. 참고로 나처럼 진이 빠져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황금가지 링크다. 황금가지는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내가 산 것은 맥밀런판이다.

황금가지 1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지음, 박규태 역주/을유문화사
한번 도전해 보시라. 신화나 문화적 상징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실 필독서다. 관련전공자 분들이야 알아서 벌써 보셨을 테니 나같은 비전공자가 추천할수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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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1 01:13 2007/01/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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