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득템이라고 쓰려고 했지만 수요일날 받은 거니까 그냥 썰렁하게 어제의 득템이라고 써 봤습니다.
아래 제 잡담내용대로 컴퓨터 하드가 맛이 가고, 컴 자체도 불안정한 상태여서 메인 PC는 지금 3일째 데이터만 복구중입니다. 사진 복구를 하고 있는데 1/3 정도밖에 못 건졌네요. 최근 사진 2천여 장이 아직 미복구라서 재시도하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프로그램을 바꿔 가면서 줄기차게 시도해봐야 할 듯 -_-;
이런 상황에다 열악하기 짝이 없는 학교의 난방시설 - 라디에이터가 전부이고 그것도 방학때는 낮에만 잠깐 틀어주는데다 틀면 덥고 안틀면 추운 - 덕분에 밤에는 연구실에서 공부하기가 어렵더군요. 전기스토브 틀고 옷 껴입고 담요로 둘둘 말고 있지만 전기스토브라는게 복사선 닿는 곳은 뜨겁고 나머지는 추운 묘한 상태로 만드는 기계 아니겠습니까? 계속 추운데 있으니 몸도 매일 뻐근하고 감기도 안 낫고 해서 도저히 안되겠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해서 아버지께 부탁드려서 노트북을 수배해 왔습니다. 연구소에서 아버지가 쓰시곤 하던 노트북이 있었거든요. 그걸로 밤에 대충 기숙사에서 떼워봐야지 하고 생각했더랬죠. 사양도 그다지인 녀석이라서..
근데 웬걸, 제 손에 들어온건 ....
센스 R71.
15.4인치 와이드, 코어2듀오. 램 2기가에 지포스 8400GS가 달린 녀석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놋북 주제에 HDMI 단자까지 달려 있더라는....정말 덜덜덜.
두둥
알고보니 아버지건 누가 빌려가고 대신 조달해 온 것이라는데, 대신 온게 훨씬 더 좋다는 -_-;
덕분에 화면만 작지 메인 PC와 그다지 큰 차이없는 스펙으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겨울 내내 기숙사에서 불타오를수 있겠어요 (대체 뭐에??)
생각지도 않게 좋은 노트북이 생겨 버려서 좋군요. 뭐 아주 제가 가지는건 아니지만 필요할 때 쓸 수 있으면 그걸로 된거지요..
낄낄, 네 자랑이에요 (도망친다)

comments
comments rss (+댓글 쓰러가기)그나저나 추운 겨울에는 깔깔이가 짱이지 말입니다 ㅋ
아빠가 1월 말까지 가져오래요 -_-;
욜 비싼거라고 돌려줘야된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