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다.
벌써 집에 왔지만. 시골이야 자주 내려가기에 명절이라고 특별히 오래 있을 이유는 없다.
집에 와서 보니 하늘이 괜찮길래 간만에 망원경 꺼내 들고 올라갔더니만, 으아...달 너무 밝다. 마치 밝은 가로등이 바로 옆에 켜져 있는 듯한 그림자. 그래도 생각보다는 별이 많이 보였는데, 피곤해서 플레아데스만 좀 보고, 달 사진 찍다가 내려왔다. 망원의 압박이 새삼 다시 느껴진다. 이거 뭐 뭐가 맞아야 찍어보지. 그리고 이상하게 원본크롭 하려고 해도 초점이 안맞거나 너무 밝거나 그렇다. 삼각대 꺼내 왔으면 찍을텐데, 뭐 내일 찍어도 되니까. 오늘은 너무 피곤.
하지만 나름대로 시도는 해 봤다. 망원경 아이피스에 렌즈 대고 직초점 촬영을 시도해 봤는데, 영.....아니다. 역시 어댑터가 있어야 하는 것인가.
내일은 300mm 꺼내서 제대루 찍어봐야지.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1/125sec | F2.8 | F2.8 | 0EV | 50mm | 35mm equiv 75mm | ISO-100 | No Flash | 2006:10:06 23: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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