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의 끔찍한 슬럼프 시기에 질렀던 건데, 찔끔찔끔 도색만 하고 거의 안하고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 오늘 하루종일 매달렸다. 찔끔거리니까 진도는 진도대로 안나가고, 자꾸 실수하니까 도료는 도료대로 낭비되어서 질러 버렸다. 어차피 솔직히 뭐 집중도 잘 안되는 요즘, 집중할 거리가 필요하기도 했다.
대충 본체만 칠하려던 생각은 점점 확장되어 구입하는 도료는 증가했다. 사실 본체만 덜렁 칠한다거나, 다 같은 색으로 칠하는게 아예 안 칠하는 것보다 더 이상하니까....중간에 심지어 에어컴프레셔까지 지를까 했지만 어차피 여름에 떠나는게 정해진 인생인데 그런거는 사 봤자 애물단지라서..
그래봤자 스프레이 도료 6개 산게 전부긴 하다만,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_-;
오늘 본체 조립까지 마쳤고, 본드가 마르면 내일 나머지 파츠를 본체에 붙이고 마지막 도색을 한 후, 데칼을 붙이면 완성.
1/48 스케일에다가 헬기 자체가 대형이라서 전장이 40cm 정도 되는 듯. 게다가 로터가 달려 있다보니 크기가 만만치가 않다. DP하기도 애매할 듯.
사진에 노이즈가 좀 많다 (밤에 찍어서). 스케일 비교할 만한 물건이 주변에 없는데, 완성 후에 다시 사진을 찍어서 올리겠다.

Panasonic | DMC-GF1 | Aperture Priority | Spot | 1/30sec | F4 | F1.7 | 0EV | 20mm | ISO-1000 | No Flash | 2010:06:07 22:35:49
접착제 고정을 위해 고무줄로 묶어 놓았다. 로터 회전축 색상이 참 애매하다 -_-; 다시 칠해야 하는데 쩝. (지금 사진을 찾아보니 블랙이다 블랙)

Panasonic | DMC-GF1 | Aperture Priority | Spot | 1/25sec | F4 | F1.7 | 0EV | 20mm | ISO-1000 | No Flash | 2010:06:07 22:36:04
뒤에서 본 모습. 부품 자체가 뒤틀려 있어서 아귀가 딱 안 맞고 벌어진다. 최대한 붙인다고 붙였는데 이게 한계. 걍 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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