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장수제

LG DLP 프로젝터 BN315

2006/11/30 21:22

설치한 지는 2주가 넘었는데 이제사 제대로 된 글을 쓰는군요.

얼마 전에 구입한 LG DLP프로젝터인 BN315입니다.

일단 외관부터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80sec | F5.6 | F2.8 | 0EV | 50mm | 35mm equiv 75mm | ISO-1600 | Flash, strobe return light not detected | 2006:11:10 10:17:53

외관. 화이트 플스2 같습니다


흰색이라기 보다는 약간 우윳빛에 가까운 색상입니다. 유광이구요. 전체적으로 단순/깔끔한 디자인. 박스형의 생김새나 측면 배기구때문에 얼핏 보면 화이트 플스2 같이 생겼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60sec | F7.1 | F2.8 | 0EV | 34mm | 35mm equiv 51mm | ISO-1600 | Flash, strobe return light not detected | 2006:11:10 10:18:11

기타 등등


패키지. 저 중에서 악세사리 박스만 같이 딸려온 놈입니다. 그 안에 메뉴얼, 시디, 케이블 등이 들어있는데, 천장 설치에 도움이 되는 건 없죠. 저기 살짝 보이는 만능 브라켓을 별도로 구매하셔야 하고, 긴 케이블도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저는 입력받는 소스가 XBox360과 PC라서, PC의 DVI를 플젝의 HDMI에 연결하고, 엑박은 RGB케이블로 연결했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60sec | F8 | F2.8 | 0EV | 35mm | 35mm equiv 52mm | ISO-320 | No Flash | 2006:11:14 11:20:30

천장에 설치된 모습


천정에 브라켓으로 매달고, 케이블들은 몰딩처리했습니다. 천정보고 작업하느라 고개가 좀 아파서 그렇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고 나니 참 깔끔하더군요. 다만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맞추는 일이 좀 힘들었는데, 이걸 위해서는 두명이 일하는게 편합니다. 저도 이 부분은 친구의 도움을 받았죠.

다음은 스크린입니다. 스크린매니아 100인치 화이트 어드밴스트 액자형 스크린을 구입했습니다. 롤스크린과는 달리 울지 않아서 좋더군요. 그리고 액자다 보니 뽀대도 더 납니다 ㅎㅎ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60sec | F8 | F2.8 | 0EV | 18mm | 35mm equiv 27mm | ISO-400 | No Flash | 2006:11:14 11:20:52

(아직 정리중에 찍은 사진이라서 웬 케이블들이 -_-)



다만 스피커셋이 좀 구린데 -_- 나중에 천천히 갈아야겠죠.

BN 315는 720P 해상도를 가진 중급 정도의 홈씨어터용 프로젝터입니다. 여러 스펙들은 일단 제껴두고, 제 눈으로 본 감상을 말씀드리죠.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에서 만든 플젝 답게 간단하고 쓰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조정 메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LG PDP나 LCD와 거의 유사한 메뉴를 탑재했죠. 그만큼 쓰기 편하고 조정도 쉽습니다. 다만 그만큼 조정할 수 있는 항목이 적기 때문에 플젝을 많이 쓰신 분들은 불만을 느낄수도 있겠더군요. 하지만 기본 설정값이(특히 색감) 워낙 괜찮다보니 초보들도 명암/대비 조정만 거쳐서 거의 최적의 세팅으로 맞출 수 있다는 건 아주 큰 장점입니다. 저는 스타워즈 DVD 타이틀에 들어있는 THX 조정 기능을 사용해서 맞췄는데, 듣던대로 훌륭한 블랙을 보여 줬습니다. 315의 블랙은 명성 그대로 상당한 수준이더군요. 미쓰비씨 3100 같은 것에는 못미치겠지만, 그래서 상위 레벨의 블랙을 보여줍니다. (원래는 3100 사려고 했는데..가격차이가 커서..)
색감의 경우, 소위 말하는 "쨍한" 색감은 아닙니다. 살때도 가게 주인장 분이 말씀하시길, LG 플젝은 약간 물빠진 색감이 난다고 하더군요. 정말 그렇습니다. 물 빠졌다기 보다는 '부드러운' 색감에 가깝더군요. 햇살 가득한 한낮이 아닌, 오후 3~4시 정도의 모습이랄까요? 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눈은 편합니다. 쨍하면 아파요 ㅎㅎ
초점은 수동식입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거의 수동이니 새삼스러울 것은 없구요, 다만 DLP 여서 렌즈쉬프트 기능이 없습니다. 해서 저도 약간 화면이 틀어지게 되었는데, 그에 따른 화질 열화는 최소한 저는 못 느끼겠습니다.
해상도는 1280*768입니다. PC 에서 출력하는데에는 도움이 될 줄 알았는데, 스크린 자체가 16:9 (1280*720) 에 맞춰져 있다보니 도움이 안되더군요. PC에서 픽셀 매칭을 위해서는 PC 측 출력을 1280*720으로 하고, 315의 화면 크기 세팅을 16:9로 바꿔줘야 합니다. 이러면 아주 깔끔하게 맞더군요.

결론을 내리자면,
BN 315는 가격대비 성능이 훌륭한 720p 급 중급 기종입니다. 1080p의 FullHD 플젝들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아직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일반인이 쉽게 손대기는 어렵습니다. 흔히 이러면 가격 떨어질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이 나올 법 하지만, 기다리시는 동안은 뭐 합니까. 그럴 바에는 차라리 지금 적당한 성능의 기기를 사서 오래 쓰는게 합당하겠죠. 500만원을 가뿐히 넘는 1080p 플젝들의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여전히 일반인이 욕심내기는 힘든 가격일 겁니다. 특히나 처음 사는 사람들은 플젝 외에도 기타 등등을 마련해야 하고, 이 기타 등등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해서 예산의 한계가 크죠. 이런 걸 생각할때, 현실적으로 아직까지는 720p급 플젝이 합당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이제 가격도 많이 내렸거든요. 720p 급 플젝에서 315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200만원을 넘어가면 모르겠지만, 200만원 이하의 가격대에서는 단연코 최상의 성능이라고 말할 수 있겠군요.

다만, LG전자에서 만들긴 했지만 유통망이 달라서 어이없게도 일반 대리점에서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괜히 가서 고생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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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30 21:22 2006/11/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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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D R
    와서는 안되는 섹션을 따로 만들어둬서 참 고맙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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