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제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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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책들

책을 읽고 : 2006/11/17 23:53


 







  이 시대의 진정한 지성 중 한분이신 리영희 선생님의 자서전. 자서전적 내용이긴 하지만 대담자와의 대담을 통해 회고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선생이 2000년 뇌졸증으로 쓰러지신 이후 거동이 불편하셔서 직접 원고를 작성하지 못하시기 때문이다. 사실 리영희 선생님의 저작은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을 필두로 읽어봐야겠다.

  "인간은 누구나, 더욱이 진정한 '지식인'은 본질적으로 '자유인'인 까닭에 자기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정에 대해서 '책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존재하는 '사회'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이 이념에 따라, 나는 언제나 내 앞에 던져진 현실 상황을 묵인하거나 회피하거나 또는 상황과의 관계서정을 기권으로 얼버무리는 태도들 '지식인'의 배신으로 경멸하고 경계했다. 사회에 대한 배신일 뿐만 아니라 그에 앞서 자신에 대한 배신이라고 여겨왔다."

이 구절을 읽는 순간, 내 자신을 돌아볼 수 밖에 없었다. 나는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가. 자칭 '지성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알량한 글줄이나 읽으면서 잘난 척만 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고 반성하게 된다. 진정 '책임'지는 삶을 사셨던 선생이 하신 말씀이기에 더 가슴에 와 닿는다.

이제 막 읽기 시작했지만, 한달음에 읽게 될 것 같다.









  말만 듣고 있다가 구입한 <까르데니오 납치사건> 아직 안보고 있음. 전작인 <제인에어 납치사건> 부터 읽어봐야 하는데 생각없이 덜컥 이것부터 사 버릴 것은 뭐람.
한페이지 읽어봤지만 포스가 느껴진다. 강추다.









행복한 책읽기의 <Happy SF Mook> 2호. 드디어 나왔다. 이번에도 국내 작가들의 창작 단편과, 해외 작가 소개가 가장 볼만 함. 해외 작가로 소개된 '루이스 맥마스터 뷰졸드' 의 작품 중 읽어본 것은 2005년 휴고상 수상작인 <Paladin of Souls>뿐인데, Vorcogian 시리즈는 구해서 읽어봐야겠다. 참고로 그 중 하나인 <전사의 도제>는 곧 행책 SF에서 나올 것이다.

원래 몇권 더 사려고 했는데...망할 4만원당 2천원 추가 마일리지 땜시.....끊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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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7 23:53 2006/11/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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