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공원
일요일날 그냥 기분이 꿀꿀해서 나간 선유도 공원.
혼자 갈까 하다가 친구 불러서 같이 갔음.
사실 서울 7년 살면서 처음 가보는 선유도 공원이었는데 좋더라.
그리고 70-200은 생각보다 들고다니는데 무겁지는 않았다. 그 동안 워낙 무거운 장비 짊어지고 다니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근데 사실 무겁다고 해도 프로들에 비하면 가벼운 게, NGS 작가들의 책이나 타 책을 보면 '가벼운 장비' 랍시고 나오는게
"바디 2개, 렌즈 2~3개 (그 중 절반은 무거운 줌렌즈), 플래쉬 1~2개 정도의 가벼운 장비를 챙겨야 기동성이 확보된다"
이게 가볍냐 -_-; 하긴 뭐 그 사람들 장비 전부 모아놓은 짐 보니까....제로할리 케이스가 몇개더라 -_- (케이스 가격만 해도.....-_-)
여하튼 나는 그 사람들 기준에 의하면 '상당히 가벼운 장비' 긴 하지만, 일반인의 기준에 의하면 가볍지는 않은 장비였으니까. 내가 보통 가지고 다니는 것들이
D200, 18-50, 50.4, SB-800, 추가배터리, PMP 이 정도? 사실 그리 많은 장비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무겁다. 하루종일 들고 다녀야 하는게 카메라니까, 그리고 몸에서 떼 놓을 수도 없는 장비라서 말이다.
여기에 50.4를 빼고(사실 50.4 라고 해서 가벼울 것 같지만, ZF 50은 튼튼한 금속이시라서 18-50의 무게를 능가하신다 -_-) 70-200이 들어가는 건데, 이게 무게가 1.4kg니까..
대략 계산해 보면 D200이 배터리 다 포함해서 약 1kg, 렌즈가 1.4kg, SB-800이 배터리 다 넣으면 못해도 600~700g은 되니까 3kg 정도를 '손에 들고' 다니는 거다. 거기에 가방 무게에 여분 렌즈 등등 하면 ㅡㅡ;
그래, 그래도 생각보다 들고다닐만은 했다.
근데 선유도 이야기하다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 뭐 그렇다는 거다.
하지만 기존 옴니 트래블러 가방에 다 안들어가서 결국 가방 하나 질렀다.
여튼 가서 사진을 좀 찍긴 했으나 90%가 같이 간 친구 사진이고, 역시나 내 사진은 한장도 없다. 아놔

대숲. 대나무의 북한계선은 진작에 서울을 넘어갔으니 -_-



가을의 끝자락이라서 단풍이 절정이다거나 그렇진 않았지만 아직 나름 이쁜 구석이 많이 남아 있었고, 생각보다 공원은 깔끔했다. 바람도 쌀쌀하지는 않았지만....커플염장은 좀 반사하고 싶다. 쳇.
언제 한번 또 가보려나...겨울에 가면 너무 을씨년스러울것 같아서..
70-200의 화질은 대 만족. 사실 좀 쓰다가 팔려던 렌즈였는데 (가격이 좀 부담;;) 이래가지구서는 절대 못 팔듯 하다. 차라리 다른 렌즈를 팔아서 돈을 메꾸면 메꿨지 이 녀석은 안된다. 내꺼다. 이름이라도 쓸까 -_-;
화질만 만족인가! 뽀대는 예술이다 예술! 렌즈에서 간지가 좔좔 흘러 내리다 못해 넘친다니까!




우와. 진짜 멋진데요!!
ㅎㅎ
아스님 잘 지내시나요
같은 캠퍼스 안에 있으면서도 못보는 -_-;
언제 한번 점심이라도....저는 점심때는 거진 다 시간 납니다.
멋지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