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제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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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페스티벌 종료

SF를 말한다! : 2008/08/17 15:32


어제부로 끝났습니다.

이틀간의 강행군이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둘째 날이 좀 우리들만의 놀이터가 되어서 아쉽긴 했습니다만(사람들이 너무 안왔다는), 전반적으로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의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주제도 좀 재미가 없는 것이어서 스스로에게 불만족입니다. 다음 번에는 아예 강연을 안하던지, 좀 더 깊은(?) 주제로 해야 할 듯.

무지막지하게 책을 질렀습니다. 당분간 면식수행입니다. 책 지르고 면식수행하기는 또 처음입니다.
하지만 지른 목록을 보시면 왜 면식수행을 해야 하는지 아실 듯. 파격할인가라고는 해도 많이 사면 역시 돈이 많이 듭니다.

1. 호시 신이치 플라시보 시리즈 전 33권 세트
(투니즘님이 원망스럽습니다. 왜 샀다가 환불해서 제가 살 수 있게 하신 겁니까!)

2. 저스티스 리그 1,2권 (시공사): 와치맨 이후 미국 그래픽 노블/코믹스에 빠져 버렸습니다. 사실 처음 본 건 <Sandman> 이었지만....아주 제 취향은 아니었는데, <와치맨>이나 <배트맨 허쉬>는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내친김에 저스티스 리그도 질러 버렸는데....배트맨 허쉬랑 배트맨 리턴즈는 또 언제 사나.

3. 혜성을 닮은 방 전 3권: 국내 작가 김한민 씨의 '그림 소설' 입니다. 아직 비닐도 안뜯었다는. 자세한 리뷰 올립죠.

4. 토성맨션: 이거 완전 '지구환' 이잖아!

5. 화성의 공주(기적의 책): 이건 공짜로 얻었습니다 낄낄. 하지만 후환이 두렵다는(?)


이번 페스티벌은 여러 모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Gord Sellar씨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 SF와 SF 팬덤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그것도 SF 작가/팬이!)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기 때문에 나름 충격적(?)이었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그 분과 좀 더 친해지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영어는 여전히 짧고, 말을 하면 '재난 관리' 같은 쉬운 말도(너 그거 전공하잖아!) 생각이 안나는 고질병 때문에....쿨럭.
(Mr. Sellar! I left short message at your website. )

그 외에도 여러 의미가 있지만, 죽음과 같은 마감이 코앞이라서 나중에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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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7 15:32 2008/08/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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